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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리 6

민주노총, 노동 탄압에 맞서 결의대회 개최... "투쟁의 고삐 늦추지 않을 것"

​12월 21일 오후 1시 30분, 민주노총 결의대회가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에서는 윤석열 정부의 노동 탄압에 대한 규탄과 노동자들의 권리 수호를 위한 결의가 강력히 표명됐다.​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대회 연설에서 “계엄 시기 우리는 조직된 노동의 필요성과 민주노총의 가치를 스스로 증명했다”며, “민주노총은 총파업을 통해 막힌 길을 열고, 국민의 분노를 대변해 용산 관저로 진격하는 투쟁을 조직해왔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시민들이 민주노총의 필요성을 확인하며 응원과 지지를 보내고 있다”며, “윤석열 정권의 노동 탄압을 바로잡고 진정한 노동 개혁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위원장은 특히 “많은 시민과 노동자들이 민주노총을 주목하고 있는 지금, 우리는 투쟁의 고삐를 늦출 수 없다..

사회·경제 2024.12.24

서울교대 총학, 비상계엄 규탄 시국선언..."민주주의 지키겠다"

서울교육대학교 제39대 총학생회는 12월 6일 오후 연구강의동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강력히 규탄하는 시국선언을 진행했다.​윤상화 총학생회장은 시국선언문을 통해 "12월 3일 밤, 44년 만에 비상계엄이 선포된 것은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심각한 사태"라며 "국민의 권리를 침해하고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윤 회장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살고 있다고 가르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며 "예비교사로서의 책임감을 느끼고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목소리를 높이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교육대학교는 민주 정신이 투철한 교육자 양성을 목표로 하는 만큼, 민주주의의 가치를 훼손하는 행위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도아 부총학생회장 역시 "비상계엄 선포는 민..

사회·경제 2024.12.06

이주노동자, 이주여성, 난민...모두를 위한 세상을 꿈꾸다

제3회 전국이주인권대회가 서울시 강서구 방화동의 국제청소년유스호스텔에서 11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전국의 이주인권 단체들이 모여 인종차별 철폐와 이주민 권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이슈와 쟁점을 논의하고, 교류와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자리였다. 첫날 개회식에서는 국가인권위원회 서수정 침해조사국장이 인사말을 통해 미등록 체류자 단속 강화, 산재사망 사건, 가사노동자 최저임금 적용 배제 시도 등 다양한 문제를 언급하며 함께 해결 노력을 기울일 것을 촉구했다. ​이어 천주교제주교구 나오미센터의 라연우 활동가는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현미 연세대 교수는 기조발제에서 한국의 이주정책이 단편적이고 불안정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비판하며, 이주민의 삶..

사회·경제 2024.11.29

현대제철, 불법파견 외면하고 288km 강제 전환… "잔혹한 보복"

현대제철이 불법파견 문제를 외면하고 노동자들을 탄압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8일 금속노조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국가인권위의 권고와 고용노동부의 시정명령, 법원 판결을 외면하며 불법파견 문제를 은폐하고 있다. 특히 현대제철은 자회사로 노동자를 강제로 전환하고, 이를 거부하는 이들에게는 부당한 차별과 높은 노동 강도를 통해 압박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법원에서 승소한 노동자들은 288킬로미터 떨어진 당진공장으로 강제 전환배치되어 가족과 생이별을 당하는 등 2차 가해를 경험하고 있다. 이들은 이러한 판결이 피해 보상이 아닌 징벌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또한 현 정부와 정권이 현대차 자본과 다르지 않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자본의 불법을 묵인하고 방관하는 태도를 보이는 정부에 대..

사회·경제 2024.10.08

배달플랫폼노조, "교섭해태·갑질투성 ‘배달의민족’ 규탄한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동조합은 24일 배달의민족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배달의민족의 불성실한 교섭 태도와 갑질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며, 노동자들의 권리를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 서울 송파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는 배달플랫폼노동조합이 배달의민족과의 교섭에서 사측의 일방적이고 불성실한 태도를 비판했다. 지난 7월부터 이어진 5차례의 단체교섭에서 배달의민족은 노동조합의 요구를 전면적으로 수용하지 않으며, 심지어 임금 삭감에 해당하는 협약안을 제시했다. 이는 배달노동자들의 생계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로, 노동자들의 신뢰를 배신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또한, 기자회견에서는 배달의민족이 제시한 상생지원금 삭감안이 사실상 임금 삭감으로 이어진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노조는 이러한 조치가 전업 라이더들의..

사회·경제 2024.09.24

넷마블 노동자들, '화섬식품노조 넷마블지회' 출범 선언

7일, 넷마블에서는 노동자들의 새로운 장이 열렸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에 속한 '화섬식품노조 넷마블지회'(별칭 넷마블그룹노조)가 공식적으로 그 베일을 벗었다. 이번 출범은 넷마블 노동자들이 자신들의 권리와 복지를 위해 직접 나선 중요한 첫걸음을 의미한다.​"이제 드디어 넷마블"이라고 선언하며, 지회는 넷마블이 대한민국 대표 게임 회사 넥슨, 스마일게이트, 엑스엘게임즈, 웹젠, 엔씨소프트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할 준비가 되었음을 밝혔다. 이들 회사에 이미 설립된 노조와 마찬가지로, 넷마블 또한 직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지회는 회사 측이 경영 위기를 이유로 직원들에게 부당한 대우를 해왔다고 지적했다. 계약직 해고, 이해할 수 없는 팀 해체, 연봉 동결 등 직원들..

사회·경제 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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