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틸페닐메틸프로피오날(일명 : 릴리안) 성분 포함 브랜드. 아모레퍼시픽 더 에센셜 크림 풀르이드 90ml유럽 등 해외에서는 생식독성 우려로 사용이 금지된 화학물질 ‘부틸페닐메틸프로피오날’이 국내 화장품에 여전히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24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마몽드 등 국내 주요 화장품 브랜드 제품에서 해당 성분이 검출됐다. 특히 스킨케어, 클렌징, 샴푸 등 다양한 제품군에서 99개 이상의 제품에 부틸페닐메틸프로피오날이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문제는 국내 규제가 해외에 비해 매우 느슨하다는 점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부틸페닐메틸프로피오날을 단순히 ‘알레르기 유발성분’으로 분류하고, 제품에 성분 표기를 의무화하는 수준에 그쳤다. 반면 유럽연합은 2022년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