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의 인력 부족 문제로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가 2차 파업에 돌입했다. 13일, 제1여객터미널 앞에서 열린 파업 출정식에서는 조합원들과 연대 단체가 모여 인력 충원, 4조2교대 시행, 그리고 근로 조건 개선을 요구했다. 이번 파업은 지난 7월 30일에 이어진 것으로, 약 1,800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인천공항지역지부 정안석 지부장은 “두 차례의 경고 파업에도 불구하고 인력 충원 계획이 없다면 무기한 전면 파업에 들어갈 것”이라며, “현장 노동자의 의견이 무시된다면 인천공항의 미래는 시민 안전을 위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김선종 부위원장은 청년들이 취업 시 고려하는 조건이 연봉, 복지, 이직률임을 언급하며, 인천공항의 자회사들이 이 모든 면에서 저조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높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