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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 조건 3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 인력 충원 요구하며 2차 파업 돌입

​인천국제공항의 인력 부족 문제로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가 2차 파업에 돌입했다. 13일, 제1여객터미널 앞에서 열린 파업 출정식에서는 조합원들과 연대 단체가 모여 인력 충원, 4조2교대 시행, 그리고 근로 조건 개선을 요구했다. 이번 파업은 지난 7월 30일에 이어진 것으로, 약 1,800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인천공항지역지부 정안석 지부장은 “두 차례의 경고 파업에도 불구하고 인력 충원 계획이 없다면 무기한 전면 파업에 들어갈 것”이라며, “현장 노동자의 의견이 무시된다면 인천공항의 미래는 시민 안전을 위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김선종 부위원장은 청년들이 취업 시 고려하는 조건이 연봉, 복지, 이직률임을 언급하며, 인천공항의 자회사들이 이 모든 면에서 저조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높은 ..

사회·경제 2024.08.13

금속노조, 삼성 공장에 단체협약 첫 깃발

31일, 전국금속노동조합(이하 금속노조)은 삼성SDI 충남지회 및 울산지회와 함께 삼성의 생산직 공장에서 역사적인 첫 단체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이는 금속노조 설립 이후 10년 만에 이루어진 의미 깊은 성과로, 삼성의 오랜 무노조 경영 체제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금속노조 충남지부와 울산지부는 지난해 7월 21일부터 약 10개월 동안 36차례에 걸친 치열한 단체교섭을 통해 이번 단체협약을 이끌어냈다. 이 과정에서 삼성 측과의 협상은 쉽지 않은 도전이었으나, 양측은 상호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복지 혜택 향상, 근로 조건 개선 등의 중요한 사항에 대해 합의에 도달했다.​삼성 측에서는 안재우 부사장이 조인식에 참석하여, 오랫동안 지속된 무노조 경영에 대한 변화의 필요성을 인정하며, 앞으로 노..

사회·경제 2024.05.31

"화물차 사고 847명 사망"... 정부, 무책임한 '안전운임제 폐지'로 국민 안전도 희생시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는 29일 오후 서울역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안전운임제의 재도입을 요구하며 총력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선포했다. 화물연대본부는 정부의 일방적인 표준운임 가이드라인 추진과 화물노동자의 근로 조건 악화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며, 화물노동자의 생존권과 국민의 안전을 위해 안전운임제의 재도입을 강력히 촉구했다.​정부의 표준운임 가이드라인은 화물노동자들의 지속적인 항의에도 불구하고, 화주와 운송사에 대한 강제 및 처벌 조항이 없는 채로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화물연대본부는 이를 규탄하고 있다. 본부는 화주 편향적인 위원회 구성과 사회적 합의 틀의 와해, 적용 품목 축소 및 부대조항 논의 배제를 지적하며, 정부의 행보에 대한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특히 화물노동자들은 초장시간 ..

사회·경제 2024.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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