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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노조 5

“윤석열 즉각 파면하라” 금융·사무 노동자들 시국선언

12일 오후 3시 30분, 서울 경복궁역 노숙농성장 앞에서 사무금융노조와 금융노조가 ‘윤석열 즉각 파면 촉구! 시국선언대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적인 파면을 요구하며 대한민국의 경제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결의를 다졌다.​본 행사에 앞서 단식 농성을 진행 중인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과의 간담회가 열렸다. 이후 금융 및 사무 노동자들은 시국선언을 발표했으며, 진행은 이기철 사무금융노조 수석부위원장이 맡았다.​김형선 금융노조 위원장은 “최근 자영업자들의 폐업이 급증하는 가운데, 윤석열 관련 뉴스가 보도될 때마다 주식시장과 외환시장이 심하게 요동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러한 불안정한 상황이 지속된다면 경제 회복의 기회조차 놓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이어 김 위원장은 “윤석열의 파면 ..

사회·경제 2025.03.13

기업은행지부, 단독 총파업 결행…“동일노동 동일임금 외침”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기업은행지부(이하 기업은행지부)가 27일 단독 총파업을 결행했다. 이번 파업에는 휴가자 등을 제외한 조합원 약 85%인 7천여 명이 참여해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 앞 도로를 가득 메웠다. 영하권의 추운 날씨에도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집회에서는 경영진과 정부를 향한 강력한 규탄이 이어졌다. 제주, 여수, 포항 등 지방에서 단체로 상경한 조합원들도 눈에 띄었다.​이번 총파업에는 금융노조 산하 거의 모든 지부 대표와 공공부문 산별 노조, 양대노총 공공부문 노조 공동대책위 소속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지지의 뜻을 밝혔다.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박홍배·김주영·박해철 의원, 사회민주당 한창민 의원 등도 현장에 나와 연대를 선언했다.​김주영 의원은 “이번 파업은 동일노동 동일..

사회·경제 2024.12.27

금융노조, 카드수수료 인하 반대… "탁상공론 중단해야"

​금융위원회의 카드수수료 인하 방안 발표에 반발하며 사무금융노조, 금융산업노조, 카드사노동조합협의회가 19일 오전 금융위원회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카드수수료 인하 정책이 소상공인 지원이라는 명분과 달리, 금융산업 전반에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임동근 사무금융노조 사무처장은 "금융위는 영세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카드수수료 인하가 필요하다고 했으나, 이미 전체 카드 가맹점의 96%가 우대 수수료율을 적용받고 있다"며 "연 매출 10억 원 미만 가맹점은 세액공제까지 포함하면 실질적으로 카드 수수료가 마이너스"라고 지적했다.​임 처장은 "현재 적격비용 제도는 카드사의 수익성을 악화시키는 구조"라며, "정부가 내수 부진을 초래한 책임을 민간 기업에게 떠넘기는 것이 맞는가"라고..

사회·경제 2024.12.19

금융노조, ILO에 한국 정부의 노동 탄압 실태 알려...국제적 연대 강화

국제사무직노조연합 아시아-태평양지역본부(UNI-APRO)가 한국 정부의 ILO(국제노동기구) 기본협약 준수를 강력히 촉구했다. ​지난 22일 개최된 제6차 UNI-APRO 지역총회에서는 22개국 600여 명의 노동조합 지도자들이 '한국정부의 국제노동기구 기본협약 준수 촉구'라는 결의안을 채택했다.​이번 결의안에서는 "한국 정부가 공기업 직원들의 단체교섭의 자유를 제한하고, 산별노조를 약화시켜 단체교섭권을 부정하려는 시도를 규탄하며,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의 공공부문 공대위 주장을 지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지역총회에 참석한 대표자들은 UNI-APRO가 한국 정부에 ILO 기본협약 준수를 강하게 압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지난해 6월, ILO 결사의자유위원회는 한국 정부에 대해 "중앙정부 차원에서 발표된 지..

사회·경제 2024.11.27

집시법 개정, 민주주의 후퇴? 금융노조 헌법소원으로 맞서

금융노조가 지난 9월 집회에서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노조원과 국회의원이 다치는 사태가 발생하자,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시행령에 대한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금융노조는 이번 사건이 집회의 자유를 침해하는 과도한 공권력 행사라고 주장하며, 정부에 책임을 물을 계획이다.​금융노조는 2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9월 11일 열린 ‘2024 임단투 총력투쟁 결의대회’에서 발생한 경찰의 무력 진압에 강하게 항의하며, 집시법 시행령에 대한 헌법소원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당시 경찰은 집회 도중 야간 소음 기준 위반을 이유로 공권력을 투입하여 집회를 강제 해산했고, 이 과정에서 노조 관계자 다수와 더불어민주당 박홍배 의원이 부상을 입었다. 금융노조는 이러한 경찰의 행위가 과도하며, 집회의 자유..

사회·경제 20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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