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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갈등 2

LIG넥스원 신익현 대표의 경영 시험대, '비상경영' 논란 속 해법 찾을까

사상 최대 실적을 낸 방산 기업 LIG넥스원이 갑작스러운 '비상경영' 선언으로 내부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지난해 3조 3천억 원의 매출과 2,300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1천억 원 규모의 환손실을 이유로 위기 경영을 선포한 것에 대해 내부에서는 "납득할 수 없다"는 격앙된 반응이 터져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신익현 대표이사의 경영 판단 미숙과 그 책임을 직원들에게 전가하려는 태도가 노사 갈등을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실적 호조 속 비상경영 선포, 그 이유는?​22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8일 판교 사옥에서 긴급 타운홀 미팅을 개최하고 전사 비상경영 체제 돌입을 알렸다. 이 자리에는 신 대표를 포함한 임원진과 약 500명의 직원..

사회·경제 2025.04.22

한화오션, 막대한 이익에도 하청노동자 외면... 노사 갈등 격화

금속노조 경남지부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소속 한화오션 하청노동자들이 13일 오후 2시, 한화오션 사내 선각삼거리에서 농성 투쟁에 돌입했다. 이날 투쟁은 전태일 열사가 분신 항거한 날을 기념하며, 하청노동자 총궐기대회를 개최한 후 이어진 행진에서 시작됐다.​조선하청지회에 따르면 하청노동자들은 농성을 위해 천막 설치를 시도했으나 원청 직원들이 이를 저지하며 대치 상황이 발생했다. 아직 천막은 설치되지 않은 상태로, 원청의 방해가 계속되고 있다. 조선하청지회는 천막 농성이 합법적인 노동조합 활동의 일환임을 주장하며, 정규직 노동조합은 아무런 제지 없이 천막을 설치하는 반면, 하청노동자들은 차별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조선하청지회는 이번 농성을 통해 세 가지 요구를 내세웠다. 첫째, 하청노동자 임금체불에 대..

사회·경제 202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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