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농협중앙회가 하나로유통 및 농협유통의 대표이사 겸직을 해제하고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하는 과정에서 농림축산식품부가 ‘패싱’된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대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병진 의원은 18일 “농림축산식품부를 패싱한 것은 주객이 전도된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9월 6일 농협중앙회 감사위원장에게 감사를 요청하며, 농협유통 대표이사 선임 관련 절차 위반 여부와 농협중앙회의 경제지주 지도·감독 적정성 여부를 감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농협경제지는 2021년 6월 「유통사업 활성화 방안」을 통해 유통사업의 대표이사를 겸직하기로 합의했으나, 올해 7월 26일 대표이사가 돌연 사임서를 제출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이후 8월 1일, 이동근 신임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