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행적을 담은 대통령기록물에 대한 정보공개 청구가 시작됐다.15일 오전 11시, 세월호참사 피해자와 세월호를 기억하는 시민, 정보공개활동가 등이 서울시의회 본관 앞 세월호 기억공간에 모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세월호참사 당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7시간 행적 공개를 촉구하고, 관련 대통령기록물에 대한 정보공개 청구 절차를 시작함을 알렸다.주최측은 세월호참사 11주기를 앞두고, 11년이 지나도록 여전히 봉인되어 있는 박 전 대통령의 7시간 행적에 대한 대통령기록물 공개를 통해, 참사 당일 대통령 및 국가컨트롤타워의 재난대응 적정성을 규명하고, 이후 국가 책임의 이행을 촉구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국가 컨트롤타워로서 책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