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주 7일 배송과 주 5일 근무제를 본격 도입했지만, 시행 초기부터 현장에서 혼선이 발생하고 있다. 일부 택배기사들은 업무 과중을 호소하고, 대리점 연합회 내부에서도 동의 절차가 지연되고 있어 제도의 안착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지난 5일부터 시작된 주 7일 배송과 관련해 일부 택배기사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불만을 제기했다. 특히, CJ대한통운이 대리점에 대체 인력을 공급하지 않고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 택배기사는 "2주에 하루 쉬는 수준"이라며, 회사가 내건 휴식 보장 약속이 지켜지지 않는다고 토로했다.CJ대한통운은 쿠팡에 빼앗긴 택배 점유율 1위를 되찾기 위해 주 7일 배송을 추진했다. 지난해 노사 간 협의를 통해 해당 제도를 마련했으나, 일부 대리점이 동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