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칠성 본사 앞에서 유리병재사용시민연대 주최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은 롯데칠성의 유리병 재사용 확대를 촉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유리병재사용시민연대는 식음료 상위 10위 기업 중 7곳에 재사용 전환 계획을 문의한 결과, 모두 재사용 계획이 없다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특히 롯데칠성은 국가 차원의 인프라 구축이 선행되지 않는 한 유리병 재사용을 확대하기는 어렵다고 답했다. 유리병재사용시민연대는 재사용은 플라스틱 오염을 종식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근본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2030년까지 재사용 가능한 용기가 10%만 증가해도 1조 개 이상의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와 컵을 줄일 수 있으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32%까지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유리병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