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와 광주글로벌모터스지회가 파업에 돌입하면서, 광주광역시는 노사민정협의회 산하에 조정중재특별위원회(조정중재특위)를 구성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광주시는 지난 1월 22일 금속노조 광주글로벌모터스지회에 의견 청취 자리에 참석할 것을 공식 요청했으며, 이에 대해 노조는 참석 의사를 밝히며 조정중재특위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노조는 23일 오전 10시 30분 민주노총 광주본부 5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정중재특위가 강기정 광주시장과 현대자동차 등 주요 주주단의 영향에서 독립적으로 운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시장은 과거 언론 인터뷰에서 “노조 결성은 유감”이라고 발언한 바 있으며, 주주단은 두 차례 기자회견을 통해 노동조합의 기본 권리인 노동3권을 부정하는 태도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