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대전지역본부 오비맥주지부(이하 지부)가 오비맥주 이천공장 앞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열며 강력한 투쟁을 선언했다. 노동자들은 사측이 기존 협약을 일방적으로 변경하고, 불공정한 운송 조건을 강요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지부는 11일 오후 1시, 오비맥주 이천공장 정문 앞에서 을 개최했다. 이번 출정식은 오비맥주 및 운송사 측이 기존 합의를 어기고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조치를 단행한 데 대한 반발로 이루어졌다.화물연대(위원장 김동국)에 따르면, 2021년 오비맥주 사측과 운송사는 화물연대와 3자 협의체를 구성해 주요 사항을 논의하고 결정하는 방식을 따르기로 합의했다. 이후 지부는 해당 협의체를 통해 조합원들의 안전한 운송 환경을 확보할 수 있었다. 그러나 최근 CJ대한통운이 새로운 운송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