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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4

35도 넘어도 일하라고?’ 노동계, 실효성 없는 폭염 대책 규탄

정부의 폭염 대책이 일부 노동자들을 배제하고 있어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27일 오전 10시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별적인 폭염 대책 입법예고안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폭염 대책, 실효성 부족 지적​정부는 오는 6월 1일부터 개정된 산업안전보건법 시행을 앞두고, 폭염 시 노동자의 안전을 위한 세부 규칙을 입법예고했다. 해당 규칙에 따르면, 사업장은 온습도계를 설치하고, 체감온도가 31도를 넘으면 온습도 조절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또한 33도 이상에서는 2시간 작업 후 20분 휴식을 의무화했다.​그러나 민주노총은 이러한 대책이 일부 노동자들을 배제하고 있어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특히 특수고용 노동자(배달·택배 기사 등)와 건설현장..

사회·경제 2025.02.28

배민커넥트, '커넥터간 미션 시간대 차별' 등 공정성 논란

배달의민족(배민)의 물류서비스를 담당하는 우아한청년들(대표이사 김병우)의 '배민커넥트'에서 최근 라이더들을 대상으로 한 미션 제도와 관련된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미션을 완료하기 어려운 조건을 부여하고, 배민커넥터간 차별적인 미션 시간대를 배정하는 등 공정성 문제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미션 완료가 어려운 구조, 라이더들 “속임수” 주장​배민커넥트는 일정 시간 내에 배달 목표 건수를 완료하면 상당한 금액을 제공하는 미션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제보자에 따르면, 일부 라이더들은 이러한 미션을 완료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미션을 완료하기 위해선 짧은 배달 거리를 빠르게 처리해야 하지만, 이와 같은 배달은 자주 배정되지 않으며, 특히 9건의 배달을 성공해..

사회·경제 2025.02.05

라이더 유니온, 배달의민족 앞에서 규탄 시위... "라이더 죽음 부추기는 배달 플랫폼, 안전운임제 도입하라"

배달 운임 폭락으로 인한 과속·과로, 사망 사고 이어져... 정부와 플랫폼 기업의 책임 촉구​30일 오후, 배달의민족 본사 앞에서 라이더 유니온이 주최한 항의 퍼포먼스가 열렸다. 유니온은 지난 6개월 동안 13명의 라이더가 사망하는 등 배달 플랫폼의 살인적인 배달 운임 삭감으로 인해 라이더들의 생존권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고 규탄했다.​구교현 라이더유니온 지부장은 "배달 운임이 10년 전 3천 원에서 1천 원대로 폭락하면서 라이더들은 생계를 위해 과속과 과로를 강요받고 있다"며 "이는 곧 도로 위의 시민들의 안전과도 직결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배달의민족은 산재 사고율 1위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라이더들의 안전을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박정훈 공공운수노조 부위원장은 "플랫폼 기업들은 ..

사회·경제 2024.11.01

[단독] 배민은 되고 왜 쿠팡은 안돼? 자전거 배달 라이더 안전 외면하는 쿠팡이츠

배민커넥트(왼쪽), 쿠팡이츠 로고쿠팡이츠가 자전거 라이더를 위한 전용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아 안전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경쟁사인 배민커넥트가 카카오맵과 연동된 자전거 전용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며 라이더 안전에 힘쓰는 것과 비교되면서 쿠팡이츠의 책임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쿠팡이츠는 일반 내비게이션을 사용하며, 자전거 도로나 라이더에게 최적화된 경로를 제공하지 않아 라이더들이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 8월 기준 배달앱 시장에서 배민이 58.7%의 점유율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쿠팡이츠는 22.7%의 점유율로 2위에 머물렀다.​쿠팡이츠는 자전거..

사회·경제 2024.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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