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민주노총, 한국노총,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14개 시민단체는 7일 오전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의 부자감세 정책 철회와 민생·복지 예산 확충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의 부자감세는 민생과 복지를 외면한 채 부유층에게만 혜택을 주는 정책"이라며 "즉각 폐기하고 민생과 복지를 위한 추경을 편성하라"고 주장했다.단체들은 기자회견에서 최근의 경제 상황을 지적하며 "원·달러 환율이 1,487원까지 치솟아 외환위기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증시는 폭락해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각각 2,400선과 680선 아래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들은 내수 침체와 수출 부진, 고용 악화 등 전반적인 경제 위기를 강조하며 정부의 긴축 예산안이 문제를 악화시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