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고덕 브리티시 상가가 현대엔지니어링의 하자 문제로 논란에 휘말렸다. 17일 상가 수분양 측과 현대엔지니어링 등에 따르면 상가는 지상 1층에서 5층까지 총 555호실 규모로, 전체 연면적은 상암 월드컵 경기장 약 7배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그러나 상인회와 상가 구성단이 수차례 시청에 민원을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시청의 주택과는 의견을 묵살하고 준공승인을 내줬다. 그 결과, 비가 조금만 오면 천장에서 비가 새고, 전기 배선이 노출되어 대참사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침수 피해도 심각하다.또한, 저렴한 중국산 자재를 사용한 부실 시공 의혹까지 나오고 있다. 분양자들은 잔금 지급 일정이 촉한 상황에서 건물의 하자로 인해 신용불량자 위기에 처해 있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더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