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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추심 2

"신고해도 소용없다" 경찰 불신 심각… 대포통장·불법 추심 철저 수사 촉구

금융소비자연대회의는 23일 오전 11시, 경찰청 본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법사금융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한 경찰을 강하게 규탄했다. ​이들은 불법 추심에 이용된 대포통장과 불법 사채업자, 그리고 불분명한 채무조정업체에 대한 수사를 의뢰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소비자연대회의는 지난 3월 5일, 불법사금융·불법추심 상담신고센터인 '불불센터'를 개소하여 불법사금융 피해 근절을 위해 힘쓰고 있다. ​피해자는 불법 추심에 사용된 대포통장을 신고하기 위해 경찰서를 방문했으나, 경찰은 "이걸로 신고하려 하느냐", "연락처를 모르면 잡을 수 없다" 등의 발언을 하며 수사 접수를 거부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다. ​금융소비자연대회의는 민원 제기를 통해 경찰 관계자로부터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을 받았으나, 다른..

사회·경제 2025.04.23

경찰 외면, 악랄한 불법 추심… 금융소비자연대, 정부에 칼날 겨눴다

금융소비자연대회의가 21일 오후 2시,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불법 사금융·불법 추심 상담신고센터(불불센터)의 지난 한 달간 활동 보고와 상담 분석 결과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불불센터는 지난 3월 5일 출범 이후 접수된 다양한 불법 사금융 피해 사례들을 분석하여 문제점을 지적하고,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기자회견을 마련했다. 익명의 불법 추심 피해자 ㅈ씨의 안타까운 사연이 김성근 롤링주빌리 간사를 통해 전달되었다. ㅈ씨는 고금리 사채업자로부터 돈을 빌린 후, 원금의 몇 배에 달하는 이자를 갚았음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채무 요구에 고통받고 있었다. 심지어 사채업자는 연체를 빌미로 지인들에게까지 연락하겠다는 협박을 일삼았고, ㅈ씨가 신용회복을 위해 진행하던 채무조정마저 무..

사회·경제 2025.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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