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제조합 신임 이사장 선임을 위한 총회를 이틀 앞두고, 노동조합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사무금융노조는 17일 오전 10시 건설공제조합 중회의실에서 상임집행위원회를 열고, 이후 임원 및 사무처 직원들과 함께 본사 앞 로비에서 피켓 시위와 약식 집회를 진행했다.박창성 건설공제조합지부장은 "2월 19일 이사장 선임을 위한 총회 개최를 앞두고 있다"며 "이번 투쟁은 단순한 낙하산 인사 반대를 넘어 건설공제조합의 미래와 직결된 사안"이라고 밝혔다.박 지부장은 "물이 서서히 끓어오르면 냄비 속 개구리가 위험을 감지하지 못하듯이, 현재는 괜찮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결국엔 큰 고통이 돌아올 것"이라며 "열심히 근무한 죄밖에 없는데 왜 인력을 줄이고 신입직원 채용까지 중단돼야 하느냐"고 반문했다.그는 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