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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4

생명 지키는 일, 왜 이렇게 어렵나? 라이더·화물노동자 투쟁

​라이더와 화물 노동자들의 절박한 외침이 국회를 울렸다. 20일, 공공운수노조 주최로 열린 ‘유상운송보험 의무! 안전운임 쟁취!’ 공동투쟁대회에서 수백 명의 노동자들이 모여 열악한 노동 환경과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목소리를 높였다. ​낮은 운임, 유상운송보험 선택 가입, 안전운임제 일몰 등으로 인해 위험에 노출된 라이더와 화물 노동자들의 생존권 보장을 위한 사회적 논의가 절실해지고 있다.​이번 대회에는 라이더유니온지부와 화물연대본부의 조합원들이 참여하여 바이크 300대와 화물방송차 20대가 모여 유상운송보험 의무화 및 안전운임제 입법을 촉구했다. ​라이더유니온지부는 헬멧을 착용하고, 화물연대본부는 안전벨트를 착용하며 퍼포먼스를 진행하였다. 대회가 끝난 후, 참가자들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당사를 ..

사회·경제 2024.11.21

보건의료노조, 이필수 경기도의료원장 내정 철회 요구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는 2일 성명을 발표하고, "공공병원 전문성이 결여된 이필수 전 의협회장의 경기도의료원장 내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경기본부는 경기도의료원이 경기도 전역에 걸쳐 6개의 병원을 운영하며, 지역민의 건강과 생명을 책임지는 중요한 공공의료기관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회복 단계에 있는 경기도의료원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따라서 의료원장은 높은 전문성과 공공의료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춘 인물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이필수 내정자는 이러한 역할을 수행할 적임자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첫째, 그는 공공병원 운영에 필요한 전문성이 부족하며, 경기도민의 건강을 책임져야 할 의료기관의 수장으로서의 자격이 결여되어..

사회·경제 2024.09.02

폭염 속 물류센터 노동자들, 생존을 위한 제도 개선 촉구

폭염으로 인해 물류센터가 찜통처럼 변한 가운데, 이곳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는 28일 국회 앞에서 물류노동자 폭염투쟁 보고 및 폭염대책 입법 요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전국물류센터지부는 “법제도 공백으로 폭염 속 노동환경에 대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은 가운데 물류센터 현장에서 온열질환은 갈수록 치명적인 산업재해 원인이 되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여름, 지부는 폭염 기간 동안 물류센터의 온도와 습도를 측정하고, 고용노동부의 혹서기 지침 준수 여부를 감시했다. 또한, 고용노동부 지청별 면담을 통해 물류센터 현장 감독과 실질적인 폭염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제도 개선을 위해 국회 토론회와 의원실 면담도 여러 차례 진행했지만, ..

사회·경제 2024.08.28

금속노조, 산재 신청 증가에도 처리 지연 문제 해결 촉구

전국금속노동조합은 26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산재 처리 지연 문제에 대해 강력히 반발했다. 이들은 "산재 처리의 장기화는 2차 산재다. 노동부는 골병든 노동자를 더욱 힘들게 하는 산재 처리 지연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속노조에 따르면 지난해 3만 1천 666명의 노동자가 업무상 질병으로 산재 신청을 했으며, 평균 처리 기간은 214일에서 올해 235.9일로 증가했다. 특히, 근골격계 질환의 경우 평균 처리 기간이 146일에 달하고 있다. 근골격계 질환은 노동자들이 오랜 시간 동안 일하면서 겪는 대표적인 업무상 질병으로, 많은 노동자들이 이러한 질환으로 인해 산재 신청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은 신청 건수의 급증이 처리 기간 증가의 원인이라고 주장하고..

사회·경제 2024.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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