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은 9일 열린 12.3 사태 관련 긴급 현안질의에서 김용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을 대상으로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 질타하며 선관위의 부족한 대응을 지적했다. 그는 "선관위가 의혹 해소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고 비판했다.김용빈 사무총장은 이에 대해 "현행 시스템에서는 부정선거를 시도하면 투표나 개표 과정에서 반드시 드러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그는 "21대 국회의원 선거와 대선에서 발생한 부정선거 주장은 실물투표제를 기반으로 한 투표 시스템에서 투표지를 조작해야만 가능한데, 이는 사후 검증 과정에서 드러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김 사무총장은 이어 "현재의 사전투표제는 전국 단일 선거 시스템을 활용해 유권자의 신원을 확인하고 개별 투표지를 인쇄·발급하는 방식으로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