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 2천만원 피해, 언론 취재 후 '뒷북' 수습 논란LG전자 베스트샵 대구 모 지점에서 발생한 직원 횡령 사건이 늑장 대응 논란으로 확산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 중순, 신혼집 마련을 앞둔 부부가 2천만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구매했으나, 매장 직원의 부적절한 행위로 인해 제품을 제때 받지 못하는 피해를 겪었다.입주일에 맞춰 가전제품 배송을 기다리던 이들은 매장 직원의 횡령 사실을 뒤늦게 통보받고 발만 동동 굴러야 했다. 냉장고, 세탁기 등 필수 가전제품 없이 생활하며 식비와 빨래방 이용료 등 예상치 못한 지출까지 발생했다.■ 매장 측 '개인 변제' 떠넘기기 급급…본사 대응 '미흡' 지적사건 발생 초기, 해당 베스트샵 측은 횡령한 직원의 개인적인 변제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라는 무책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