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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글라스 2

일본 전범 기업 아사히글라스, 대법 불법파견 인정 판결 뒤 노동자들에 협박… “월요일까지 출근 안하면 책임 추궁”

금속노조 아사히비정규직지회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아사히글라스(AGC화인테크놀로지코리아)가 11일 대법원에서 불법파견 사건에서 패소한 뒤, 승소 노동자들에게 협의 없이 즉각 출근을 명령하고 책임을 추궁하겠다고 밝힌 것은 "사회적 태도와 통념을 한참 벗어난 행위"라고 비판했다.​아사히글라스는 대표적인 전범 기업 중 하나인 일본 미쓰비시 가에서 설립한 아사히글라스의 자회사로, 휴대전화·TV 브라운관 등에 사용하는 액정용 유리 기판을 생산하는 회사다. ​아사히비정규직지회는 지난 11일 대법원에서 9년간 진행된 불법파견 소송에서 승소 판결을 받았다. 이에 따라 아사히글라스는 해고된 22명의 노동자들을 다시 고용해야 한다.​하지만 아사히글라스는 12일 해당 노동자들에게 "대법원 판결에 따른 의무 이행을 위한 출..

사회·경제 2024.07.13

"노동자가 옳았다!" 아사히글라스 비정규직, 대법 승소로 정규직 전환

​전국금속노동조합은 11일 성명을 통해 "노동자가 옳았다. 아사히글라스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9년 투쟁이 정의였다"고 밝혔다. 이날 대법원은 아사히글라스 불법파견 민사, 형사 사건에서 노동자의 손을 들어주며, 아사히 비정규직 노동자는 이제 정규직 노동자로 공장에 돌아가게 되었다.​노조에 따르면, 아사히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노조를 설립하자 집단 해고를 당했으나, 민주노조 깃발을 내려놓지 않고 투쟁을 이어갔다. 이들은 "이 문제는 우리만의 문제가 아니다. 1천만 비정규직 전체의 문제다"라며 불법파견 철폐를 외치며 싸워왔다. 몇 번의 연행과 위기를 겪으면서도 멈추지 않은 이들의 9년 간의 투쟁은 결국 대법 승소로 이어졌다.​대법원은 아사히글라스의 불법파견을 인정했으나, 부당노동행위 사건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았..

사회·경제 2024.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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