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간사 신현영 의원입니다.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인사청문회에서 국무위원 후보자 출석은 너무나 당연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입법화해야 하는 상황에 참담함을 느낍니다. ‘김행 없는 김행 청문회’를 규제하기 위해 법까지 만들게 된 오늘은, 길이길이 대한민국 정치 역사에 기록될 것입니다. 김행 후보자는 지난 인사청문회장을 이탈하고 끝내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김행랑’, ‘김행방불명’이라는 초유의 사태는, 각종 논란에 대한 명확한 해명을 듣고 싶었던 국민들과 국회를 모욕한 행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