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카스는 패스’? 오비맥주 조용한 가격 인상에 소비자 분노■ 출고가 2.9% 인상 발표한 오비맥주…그러나 현실은 5% 이상?국내 맥주 시장 점유율 1위 기업 오비맥주가 지난 4월 1일부터 맥주 제품의 평균 출고가를 2.9% 인상했다고 발표했지만, 실제 유통 현장에서는 5% 이상의 인상률이 적용됐다는 정황이 다수 포착되고 있다.3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와 본지 취재를 종합한 결과, 복수의 유통채널에서는 오비맥주로부터 ‘5%대 출고가 인상’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일부 대표 제품의 경우, 편의점 납품가 기준으로 2.9%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가 확인됐다는 것이다.그러나 오비맥주는 출고가 평균 산정 기준, 제품별 인상률, 유통사별 납품가 차이 등 기본적인 질의에조차 답변을 거부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