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가 지난해 내수 경기 부진과 소비 위축 여파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음료와 주류 사업에서 매출 감소와 원가 부담이 겹치며 영업이익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해외 사업은 성장세를 이어가며 내수 부진을 상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11일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의 2024년 4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9,233억원, 영업이익 9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내수 경기 악화와 회계상 계정 변경 등의 영향으로 매출이 기대치를 하회한 결과다. 특히, 인건비 관련 충당금 반영으로 영업이익은 예상보다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음료 사업, 내수 부진으로 적자 전환음료 부문은 매출이 전년 대비 6% 감소한 4,014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80억원의 적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