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정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경남 김해시을)을 비롯한 22명의 의원들이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리하게 추진하는 체코 원전 수출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22일까지 체코를 방문하는 일정이 '24조원의 잭팟'으로 불리던 원전 수출이 미국의 문제 제기로 어려워지자 급하게 만들어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미국과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상황에서 체코를 방문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가 원전 수출에 있어 미국의 승인 없이는 진행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정부의 외교 정책이 균형을 잃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난 8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국을 방문했지만, 성과 없이 귀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