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속노동조합과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29일 공동 성명을 발표하며, 최근 HSG성동조선에서 발생한 하청 노동자 사망 사고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표명했다. 노조는 반복되는 중대재해에 대해 사측의 책임을 엄중히 물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안전 불감증이 낳은 참극이라고 비판했다. 2025년 4월 24일 오전 8시 29분경, 경남 통영 소재 HSG성동조선 2야드 가공2공장 BLT 1-베이에서 후진하던 고소작업차량에 협력업체 노동자가 깔려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현장은 차량과 각종 설비, 그리고 여러 작업자들이 뒤섞여 매우 혼잡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 안전 불감증 속 속절없이 스러진 소중한 생명 특히 차량이나 장비가 후진할 때 주변 소음으로 인해 경고음을 제대로 듣기 어려워 사고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