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저소득층 3

3천명 결집한 기업은행 노조, 단독 총파업 선언…“헌법적 가치 지킬 것”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기업은행지부가 사상 최초의 단독 총파업을 앞두고 조합원 결의대회를 열었다.​17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중구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 앞에서 열린 결의대회에는 약 3천 명의 조합원이 운집해 1시간 동안 투쟁 상황을 공유하고 총파업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결의대회에는 수출입은행, 산업은행 등 국책은행을 포함한 금융노조 산하 지부 대표들이 함께했으며, 더불어민주당 박홍배 의원, 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 사회민주당 한창민 의원이 참석해 지지와 연대를 선언했다.​김형선 기업은행지부 위원장(금융노조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우리의 투쟁은 차별 임금과 체불 임금에 맞선 것”이라며 “이는 형사법 위반이자 경제 정의를 어기는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헌법이 보장하는 단체교섭권을 빼앗긴 공공기관..

사회·경제 2024.12.17

80대 국가유공자, 현금 100만 원 기부… 두 가게 업주들 따뜻한 온정 이어가

80대 국가유공자의 따뜻한 기부가 알려지며 지역사회를 감동시키고 있다.​14일 저녁,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가운데, 사회와 경제의 혼란 속에서도 주민들을 위로하는 따뜻한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인천 미추홀구의 한 족발집과 부대찌개 가게에 80대 어르신이 현금 100만 원을 기부한 사실이 전해졌다. 허름한 옷차림에 머리가 하얗게 센 이 어르신은 국가유공자 뱃지를 단 채 가게를 방문했다.​어르신은 흰 봉투에서 꺼낸 현금 100만 원을 두 가게 업주에게 각각 50만 원씩 전달하며, “부모님도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다 돌아가셨고, 나 역시 민주주의를 지키다 부상을 입어 국가유공자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시기에 주민들이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내도록 무료로 음식을 나눠주고 담소를 나..

사회·경제 2024.12.17

윤 대통령, 약자 지지 약속은? 시민단체 "기준중위소득 인상 없이는 살아남기 힘들다"

중앙생활보장위원회가 오는 25일 내년도 기준중위소득을 결정할 계획인 가운데, 참여연대 사회복지위원회는 23일 성명을 발표하며, 정부가 저소득층의 어려움을 외면하고 최저 생활비 기준조차 충족하지 못하는 낮은 기준중위소득 인상률을 고집하는 것은 국민 삶을 몰살하는 행위라고 규탄했다. 위원회는 기획재정부가 올해도 세수 부족을 이유로 2%대의 인상안을 제시했다고 전하며, 물가 상승과 공공요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의 현실을 반영한 기준중위소득 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정부는 기준중위소득의 인상률을 6.09%로 발표하며 역대 최대라고 홍보했으나, 실제로는 필요 인상분의 80%만 반영된 수치였다. 기준중위소득은 통계청의 가계금융복지조사에서 발표하는 가구소득 중앙값보다 낮고, 이 격차가 줄..

사회·경제 2024.07.2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