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실에서 '특고·플랫폼 노동자 적정임금 보장방안 국회토론회'가 개최됐다.이번 토론회는 빠르게 변화하는 노동시장에서 특수형태 근로종사자(이하 특고)와 플랫폼 노동자들이 겪는 임금 및 노동조건의 실태를 파악하고, 이들에게 합당한 임금을 보장할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자리다.현행 제도의 미비점이 도마 위에 올랐다.공공운수노조 엄길용 위원장은 현행 최저임금 제도가 근로기준법상 '노동자'에게만 적용된다는 점을 꼬집었다. 산업구조 변화에 따라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특고·플랫폼 노동자들이 제도적 보호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지적이다.그는 "이들 노동자에게도 제도적 보호를 확대 적용해야 하며, 최저임금 확대는 반드시 필요한 시대적 과제"라고 말했다.■ 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