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소속 대표단이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조기 대선을 앞두고 연대회의는 교육 현장의 뿌리 깊은 문제들을 정면으로 제기하며 투쟁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단식 돌입 기자회견은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전국여성노동조합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단식에 참여한 대표자들은 “비정규직 철폐 없는 교육복지는 실현 불가능한 이야기”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정치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시대에 노동자들이 다시 거리로 나섰다”고 외쳤다. 이들은 교육 현장의 비정규직 문제 해결 없이는 진정한 교육 복지를 이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 ■ 교육공무직본부장, 현장 발언 통해 투쟁 의지 밝혀 정인용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장은 기자회견 현장에서 “오늘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