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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내 괴롭힘 3

'3·8 여성의 날' 앞두고 콜센터 여성 노동자들, "여전히 괴롭힘 시달려"... 정부·기업에 대책 촉구

​3·8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공공운수노조와 감정노동전국네트워크는 4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콜센터 여성 노동자들이 여전히 열악한 노동 환경과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리고 있다고 고발하며 정부와 기업의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했다.​노조는 콜센터가 여성 비율이 높은 대표적인 감정노동 사업장임에도 불구하고, 악성 민원과 더불어 관리자의 괴롭힘까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콜센터 업계의 구조적 문제와 원청-하청 간 불공정한 도급 관계가 이러한 괴롭힘을 방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여성 노동자들이 폭력과 차별적 처우 속에서 존엄을 지킬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선화 노조 여성위원장은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과 감정노동자 보호법..

사회 2025.03.05

홀트아동복지회 전주영아원 폐쇄 논란…노동자들 부당 전보에 맞서 투쟁

​홀트아동복지회(이하 ‘복지회’)는 아동 입양 사업과 사회복지시설 운영을 담당하는 사회복지법인으로, 아동양육시설인 ‘전주영아원’을 운영해왔다. 그러나 최근 전주영아원 폐쇄와 관련한 논란이 불거지며 노동자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전주영아원 노동자들은 복지회의 일방적 행정조치로 인해 권리를 침해당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공공운수노조 사회복지지부에 도움을 요청하며 문제를 제기했다. ​상담 과정에서 노동자들에게 2억 5천만 원이 넘는 연장, 휴일, 야간근로수당이 미지급되었으며, 직장 내 괴롭힘 사례까지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공공운수노조 주장에 따르면 복지회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전주영아원을 일방적으로 폐쇄하는 결정을 내렸다. 더불어 전주에 거주하던 노동자들에게 왕복 500km에 달하는 경기도 일산..

사회 2025.01.23

현대해상, 콜센터 노동자 240억 원 용역비는 어디로?

14일, 공공운수노조 든든한콜센터지부는 서울 현대해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씨앤알과 현대하이카손해사정 소속 콜센터 상담노동자들에 대한 성과급 차별과 240억 원의 용역비 미지급 문제를 폭로했다. 이들은 직장 내 괴롭힘과 AI 도입으로 인한 업무 강도의 증가, 고용 불안 등 콜센터 현장의 현실을 알렸다. 지회는 2022년 콜센터 상담 노동자와 청소 노동자에게 성과급이 지급되지 않은 차별에 맞서기 위해 설립되었으며, 최근 현대해상의 자회사가 잉여자금으로 220억 원에 회사를 인수한 사실을 언급했다. 상담노동자들은 실적평가에 따른 인센티브 없어 최저임금 수준의 임금을 받고 있다. 지부는 지난 9월 정무위원회 소속 국회의원을 통해 5대 손해보험사 용역비 자료를 입수했다. 확인 결과 상담노동자에 대한 인원대..

사회 2024.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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