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과 함영주 회장의 채용 비리 의혹 보도와 관련해, 하나금융이 국내 최대 로펌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통해 해당 언론사에 기사 삭제를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두고 언론에 대한 압박이라는 비판과 함께, 그룹의 대응이 진실을 감추기 위한 조치인지 정당한 법적 대응인지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지난 1일, 하나금융지주를 대리하는 김앤장은 한 매체의 사설 "[사설] 하나금융 함영주 회장 연임... 7년이 되는 행위를 저지르기(03.29)", 기자수첩 "[기자수첩] 하나금융, 함영주 회장 '채용비리' 혐오의 쯤이야설마했다가 큰 다코칠까(03.29)", 데스크칼럼 "[데스크럼] 하나금융 함영주 회장, '채용 비리 수중 취준생 피눈물'…" 등 관련 기사들에 대해 내용증명을 발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