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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장 2

"동료가 죽었는데…" 하이트진로, 석 달 넘도록 160억원대 대규모 사기극 '침묵'

하이트진로㈜ 청주공장에서 지난 1월 발생한 160억 원대 내부 사기 사건에 대해, 관리 책임이 있는 하이트진로 측이 석 달이 넘도록 침묵으로 일관하며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특히 이번 사건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피해자까지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 하이트진로㈜ 청주공장에서는 직원 A 씨가 동료들의 신뢰를 악용해 대규모 금융 사기를 벌였다. A 씨는 동료 43명의 신분증과 서류를 이용, 금융기관에서 피해자 본인인 것처럼 행세하며 총 160억 원에 달하는 전세자금 대출을 받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피해자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거액의 빚을 떠안게 된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으며, 한 피해자는 감당하기 어려운 경제적 고통과 정신적 압박감에 극단적인 선택을..

사회·경제 2025.05.08

롯데네슬레 2101억 빼돌리고 공장 폐쇄 논란, 1000명 노동자 거리로

세계적인 식품 기업 네슬레와 국내 유통 대기업 롯데가 합작한 롯데네슬레코리아 청주 공장에서 폐쇄 결정과 대규모 정리해고를 강행하고 있어 노동자들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회사는 내년 1분기에 사업을 철수하고 법인을 청산하겠다는 일방적인 입장을 밝혀, 수십 년간 회사를 위해 헌신한 노동자들과 2~3년 전 입사한 젊은 노동자들, 그리고 그 가족까지 총 1천여 명의 생존 기반이 송두리째 흔들리게 되었다.​이에 노동자들은 회사가 어떠한 대책도 제시하지 않은 채 노동자들을 단순한 소모품처럼 취급하는 행태에 깊은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20년간 2천억 원 넘는 이윤 본사 이전, 임금 동결 및 인력 감축 자행​롯데네슬레는 지난 20년간 한국네슬레 시절부터 ‘기술도입료’라는 명목으로 2천억 원이 넘는 막대한 이윤..

사회·경제 2025.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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