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방송통신 분야 및 SKT 유심 해킹 사태 청문회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이중적 행태'를 강하게 비판하며 SKT의 보안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질타했다.김 의원은 최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을 언급, 유심 해킹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에 대한 SKT의 소극적인 태도를 비판했다. 특히 인터넷 게시판에 올라온 "심카드 교체 비용은 이리 아끼면서..."라는 내용의 게시글이 최 회장 대리인의 요청으로 삭제된 사실을 공개하며, 최 회장이 자신의 이혼 소송 관련 여론에는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소비자 피해에는 무관심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과거 불법적인 권력 찬탈과 정경유착으로 조성된 비자금 300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