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대규모 유심 정보 유출 사고에 대해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29일 성명을 통해 SKT에 신속한 유심 교체와 함께, 교체 지연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에 대한 명확한 책임을 촉구했다. 더불어 정보 접근이 어려운 취약 계층 소비자에 대한 보호 방안 마련과 피해보상 범위를 투명하게 밝힐 것을 강조했다.■ SKT 유심 정보 유출 사태, 소비자 불안 심화SK텔레콤은 지난 4월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해 일부 가입자의 유심 관련 정보가 유출되었을 가능성을 알렸다. 하지만 대부분의 가입자는 언론 보도를 통해 이 사실을 인지했으며, 명확한 안내 부족으로 인해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이나 교체 등 자체적인 대응에 나섰지만 혼란과 불안은 여전하다. 특히 고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