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조물 변위 보고 이틀 만에 붕괴■ 포스코이앤씨 “책임감 갖고 대응”…그러나 지역주민 대피, 교통·가스 차단까지■ 실종자 구조까지 124시간…사고 원인 규명 지연에 여론 싸늘2025년 4월 11일,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5-2공구 공사 현장에서 환기구 시공 중 지하 구조물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해 작업 중이던 노동자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구조되는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사고 지점은 수도권 전철 경강선과 분기되는 복잡한 터널 구간으로, 시공사는 포스코이앤씨(POSCO E&C)다.■ 사고 전 ‘구조물 변위’ 보고…이틀 뒤 결국 붕괴사고 발생 이틀 전인 4월 10일, 해당 현장 중앙 기둥에서 변위가 발생했다는 공식 보고서가 작성된 바 있다. 사고 당일 0시 30분에는 ‘투아치(2-A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