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가구·인테리어 기업인 한샘의 시가총액이 1조 원 아래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기업 가치 회복에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 2020년 사모펀드(PEF)인 IMM PE가 대주주가 된 이후 약 4년 동안 주가와 시가총액이 큰 폭으로 하락한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5월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샘은 이날 장 마감 기준 시가총액 9,872억 원을 기록하며 1조 원에 미치지 못했다. IMM PE가 한샘 인수를 추진하며 대주주 지위를 확보할 당시 2조 8천억 원대에 달했던 시가총액과 비교하면 기업 가치가 3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든 것이다. 주가 역시 인수 시점의 10만 원대에서 41,950원(5월 14일 종가)으로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한샘의 최대주주는 IMM PE가 설립한 특수목적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