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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15

현대차 이수기업 해고 노동자 연행, 모터쇼서 고용승계 요구 짓밟혀

4월 4일 정오, 현대자동차그룹 모터쇼 현장에서 이수기업 해고 노동자들이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집단 시위를 벌였고, 이 과정에서 해고 노동자 1명이 일산서부경찰서로 연행됐다.​■ 해고 노동자들, 모터쇼서 고용승계 촉구​해고된 이수기업 노동자들은 모터쇼 현장에서 "현대차가 책임져라 이수기업 정리해고", "현대차는 각성하라 이수기업 부당해고"라는 내용이 적힌 손펼침막을 들고, 고용승계를 촉구하며 시위를 이어갔다. 이들은 불법파견의 피해자로, 현대차 정규직으로 일해야 할 노동자들이었으며, 2025년 법원은 현대차가 운영한 100여 개 사내 협력업체에 대해 '불법파견'이라는 판결을 내렸다. 그러나 현대차는 이후에도 불법파견을 철폐하지 않고, 일부 협력업체만을 정리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회피해왔다. ■ 불법파견 및 ..

사회·경제 2025.04.04

민주노총, 윤석열 파면 위한 총파업 결의: 헌재 선고 전 압박 강화

■ 민주노총 대의원대회, 윤석열 파면 위한 총파업 결의​3일, 민주노총 전국 대의원들이 광화문 서십자각에서 열린 대의원대회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요구하며 긴급 결의를 다졌다. 이번 대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적인 파면을 촉구하고, 4일 헌법재판소의 선고 전에 총파업 투쟁을 결의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윤석열 파면 요구와 총파업 결의​대회에서는 윤석열 파면을 위한 철야 농성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을 결의하며, 7일에는 전면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우리는 지난 4개월간 앞장서 싸웠으며, 이제 윤석열 파면을 위해 모든 힘을 쏟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헌법재판소의 파면 선고가 8대0으로 내려지기를 기대하며, 그 이후에는 거리로 나서 싸워야..

사회·경제 2025.04.03

현대차 비정규직, '성과 배분 기준 쟁취 및 차별 철폐' 외치며 전주공장 규탄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성과 배분 기준 쟁취와 차별 철폐를 요구하며 3월 20일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앞에서 2차 순회 기자회견 및 공동 선전전을 열었다.​전국금속노동조합 전북지부와 현대자동차 비정규직지회(전주·아산·남양), 현대그린푸드지회(전주·울산·경기)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현대자동차의 불법 파견과 비정규직 차별 문제를 강력히 규탄했다.​수십 년간 지속된 불법 파견과 차별​노조는 현대자동차가 수십 년간 불법 파견을 통해 비용 절감과 노동 유연화를 추구하며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차별해왔다고 주장했다. 사법부의 불법 파견 판결에도 불구하고, 현대차는 사내하청 업체 구조를 다변화해 노동자 차별을 지속하고 있다고 비판했다.​특히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사내하청업체를 생산업체, 간접생산업체, 비생산업체로..

사회·경제 2025.03.21

트럼프 관세 리스크 확대… "현대차·기아, 현지 생산 비중 확대가 돌파구"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4월 2일자로 수입산 자동차에 관세 부과를 예고하면서 국내 자동차 수출 절반 이상이 미국 수출인데, 해당 업종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대신증권은 해당 관세 정책이 자동차 산업 전반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며, 단기적인 주가 변동성 확대와 함께 4월 전후 불확실성 해소 시점에 따른 투자 전략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17일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부과와 관련해 구체적인 기준이나 방식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4월 2일 이후 관세 부담이 현실화될 경우 국내 자동차 업종 주가의 하방 압력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다만, 대신증권은 2024년 하반기 이후 트럼프 대통령 당선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자동차 업종이 이미 상당 부분 우려를 반영한 ..

사회·경제 2025.02.17

현대차 중국산 쏘나타 택시 수입 결정 후폭풍… 부품난에 택시 기사들 '울상'

현대모비스 부품난, 택시·렌터카 업계 '동반 피해'... 현대차그룹의 책임은?​현대자동차그룹이 쏘나타 택시의 국내 생산을 단종한 이후, 부품 수급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 이로 인해 택시 기사들의 영업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가품 부품으로 대체되는 사례도 전해졌다. ​특히, 쏘나타 택시의 AS부품 위탁사업자인 현대모비스에 대한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현대차그룹의 핵심 부품 공급 업체로, 부품 수급 운영이 미비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또한 신차 부품 수급 지연도 일어나 렌터카 업체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이다.​이 문제는 지난해 7월 현대차가 쏘나타 택시 단종 결정에서 시작됐으며, 이는 아산 공장에서 생산되던 차량이 수익성 악화로 인해 중단된 결과다.​택시업계에서는 중형 차량 수..

사회·경제 2024.11.26

노동계, 현대차 안전불감증에 분노... 대책 마련 촉구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발생한 중대재해 사망사고에 대한 노동계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전국금속노동조합과 민주노총 울산본부, 중대재해없는 세상만들기 울산운동본부는 21일 울산고용노동지청 앞에서 현대차 중대재해 사망사고의 원인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2024년 11월 19일 울산 현대자동차 전동화품질사업부에서 발생한 중대재해에 대해 강력한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사고는 19일 오후 3시 10분경에 발생했으며, 차량 주행 테스트 후 아이들링 테스트 중 작업자 3명이 동시에 사망하는 참사가 일어났다. ​부검 결과, 이들은 밀폐된 챔버실에서 차량의 배기가스인 일산화탄소에 중독되어 생명을 잃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챔버실은 고온 환경에서 작업이 이루어졌으며, 안전조치가 전혀 ..

사회·경제 2024.11.21

현대차 전기차 공장서 하청 노동자 추락사…안전대 미흡

​현대차 전기차 공장 건설 현장에서 또다시 안전 사고가 발생하여 하청 노동자가 목숨을 잃는 사고가 벌어졌다. 안전대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추락 방지망마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7일 오후 1시 20분경 울산 현대자동차 전기차 전용공사 현장에서 하청노동자 한 명이 12미터 아래로 추락하여 사망하는 중대재해가 발생했다. ​재해자는 안전대를 착용하고 있었으나, 사고 당시 안전대의 카라비너가 D링에서 탈락하며 추락이 일어났다.​사고의 발주사는 현대자동차이며, 시행사는 현대엔지니어링이다. 사망한 재해자는 하청업체 '용비' 소속 노동자다.​금속노조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고소작업 시 예상되는 위험요소를 무시하고 방치한 결과로, 추락 위험이 높은 작업임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안전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회·경제 2024.11.09

대기업 임직원에 주식 쏟아붓다… 현대차, 주식기준보상 1위

현대차가 4975억원으로 주식기준보상 지급 규모 1위를 차지했다. 네이버와 셀트리온 등 주요 IT 기업들도 높은 금액의 주식을 임직원에게 제공한 것으로 조사되었다.​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조원만)가 올해 9월 말 기준으로 시가총액 상위 500대 기업 중 주식기준보상 내역이 있는 167곳을 조사한 결과, 2022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주식기준보상 부여는 4조4360억원에 달했다.​주식기준보상은 임직원에게 성과 보상 등을 위해 주식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주식매수선택권, 스톡그랜트, RSA‧RSU, PSU 등의 형태가 있다.​주식매수선택권은 정해진 행사가격으로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것이며, 스톡그랜트는 성과급을 현금 대신 주식으로 지급하는 방식이다. RSA‧RSU와 PSU는 성..

사회·경제 2024.11.06

현대차·기아차 생산 중단 위기… 금속노조 10일 총파업

주요 부품사 파업으로 완성차 생산에도 불똥​금속노조가 10일 1차 총파업에 돌입했다. 1차 총파업에는 약 6만여 명이 참여했으며, 한국지엠지부, 모트라스·유니투스·모비언트에 속한 모듈부품사 지회, 현대글로비스지회, 대우조선지회(한화오션) 등 주요 사업장이 포함되었다. 주요 모듈부품사가 모두 파업에 나서면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등 완성차 라인의 생산 역시 중단될 것으로 예상된다.​파업에 참여한 금속 노동자들은 전국 각지에서 총파업대회를 개최했다. 전국 11개 지역에서 열린 총파업대회에는 약 2만 명이 모였다. 울산대회에는 2,000명, 충남대회와 경남대회에는 각각 2,500명, 포항·경주대회에는 2,500명, 광주전남대회에는 2,000명, 대전충북대회에는 1,200명, 대구대회에는 1,000명 이상이 ..

사회·경제 2024.07.11

현대·기아차 비정규직 6개 지회, "상생협약" 규탄 기자회견 열고 정부와 기업에 책임 촉구

25일, 현대·기아차 비정규직 6개 지회(현대차 울산, 아산, 전주/기아차 소하, 화성, 광주 비정규직지회)는 압구정 글로벌상생협력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현대·기아차의 "상생협약"에 대한 규탄 의사를 밝혔다.​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정부와 현대·기아차가 진정한 원·하청 상생을 위해 노력하지 않고, 오히려 하청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을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말장난 협약"으로 하청 노동자 착취 심화 우려​특히 현대·기아차는 납품단가 후려치기와 하청업체 충성 경쟁 강화로 협력업체 노동자들에게 갑질을 일삼고 있고, 사내하청 불법파견을 20년 동안 계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하청 노동자들의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서는 납품단가 후려치기와 줄세우기를 중단하고 불법파견 사내하청을 정규직화해야 하는데..

사회·경제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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