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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3

노상원 전 사령관, 점괘로 배신자 색출? '비단 아씨' 청문회 폭로

12·3 비상계엄 사태에 연루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자주 찾았던 전북 군산의 점집 운영자, 무속인 '비단 아씨' 이선진 씨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 관해 들은 사실을 공개했다. ​이 씨는 노 전 사령관이 김 전 장관의 장관 임명 전부터 "나중에 장관이 될 것"이라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이선진 씨는 4일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 2차 청문회에 출석했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김 전 장관과의 관계를 묻자, 이 씨는 노 전 사령관과의 대화를 통해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이 씨는 "처음에 (노 전 사령관이) 김 전 장관의 이름과 생년월일을 가져와 '이분은 보통 군인이 아닌 것 같다. 이 사람이 나중에 장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며, ..

정치 2025.02.04

민주당, 계엄 선포 전 수방사 비밀조직·국회 단전 준비 의혹 폭로

더불어민주당은 10일,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이 '12·3 비상계엄 사태'가 발생한 약 10개월 전 비밀조직을 만들어 계엄 대비 작업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민주당의 '윤석열내란진상조사단'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계엄 선포 일주일 후 국방위 현안 질의에서 이 사령관이 '계엄을 몰랐다'고 진술한 내용에 대해 내부 증언과 관련 자료를 종합한 결과"라며 의혹을 제기했다.​조사단은 이른바 '수호신 TF'라는 비밀조직이 지난해 2월부터 4월 사이, 총선을 대비하여 테러 대비를 명목으로 활동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조직은 보안상의 이유로 공식 문서를 작성하지 않았으며, 수방사의 기존 보고 체계를 무시하고 비공식적으로 운영됐다고 설명했다.​조사단은 '수호신'이라는 이름이 청와대 경비를 맡고 있는 1경..

정치 2025.01.10

민주당, '명태균 사건 은폐 위해 계엄 선포한 것' 주장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10일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검찰이 명태균을 기소한 날 윤석열은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며 "우연으로 치부하기에는 정말 공교롭다"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명태균씨의 폭로로 추악한 민낯이 드러나는 것을 막기 위해 비상계엄까지 불사했다는 합리적인 추론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명태균 씨와 김용현 전 국방장관의 공소장을 언급하며 계엄 선포 전의 일련의 상황들을 자세히 짚었다. 박 원내대표는 "11월 15일 명태균씨가 구속되었고, 9일 후인 24일 윤 대통령은 김 전 장관에게 명씨 의혹을 언급하며 '이게 나라냐, 비상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며 "김 전 장관은 그날부터 비상계엄 선포문과 포고령 ..

정치 2025.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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