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인슈어런스 설계사들이 회사의 부당행위와 '갑질'에 맞서 노동조합 설립을 공식화하고 단체교섭에 돌입을 선언했다. 이들은 위촉계약의 허점을 악용하는 회사의 행태를 고발하며, 모회사인 비바리퍼블리카에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 부당 행위 고발과 노조 설립 배경 비바리퍼블리카의 자회사인 보험대리점(GA) 토스인슈어런스 소속 보험 설계사들이 23일 오전 10시 30분, 역삼역 인근 비바리퍼블리카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무금융노조 보험설계사지부 토스인슈어런스지회는 이날 회사의 일방적이고 불공정한 처우에 맞서 싸우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회사가 근로계약서가 아닌 위촉계약서를 통해 설계사들을 고용하며 근로기준법 적용을 회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일방적인 해촉, 수당 미지급, 과도한 벌금 부과,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