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친일 뉴라이트, 윤석열 정권의 국시인가?"

 

30일, 더불어민주당의 황정아 대변인이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의 역사 왜곡에 대해 강력히 반발했다. 황 대변인은 "친일 뉴라이트가 윤석열 정권의 국시입니까? 민주당은 역사쿠데타 폭주를 멈춰세우겠다"라고 주장하며,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독립운동의 중요성을 폄하하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 비판했다.

황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어제 "독립운동 했다고 광복 얻게 된 게 아니다"라는 발언을 한 뒤, 오늘 발표된 역사교과서가 뉴라이트 사상으로 오염된 내용을 담고 있다고 지적했다. 새롭게 검정을 통과한 교과서에서는 '위안부' 문제를 축소하고, 독재를 '장기 집권'으로 미화하며, 친일파를 옹호하는 내용까지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일제 강점기의 역사가 왜곡되고 있다"며, 대한민국 대통령이 경술국치일에 독립운동의 혼을 부정한 것을 문제삼았다. 이어 "친일 뉴라이트가 윤석열 정권의 국시인지, 어떻게 이렇게 뻔뻔스럽게 '친일 일변도'의 국정 철학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인지" 의문을 제기했다.

황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과의 관계를 중시하며 독도 문제를 외면하고, 대한민국의 헌법과 역사적 가치를 지우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한, "국민의 분노가 커지고 있는데, 대통령이 용산에서 자화자찬하는 것은 불통과 독선의 극치"라고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최소한의 부끄러움을 느낀다면, 국민 앞에 나와 역사 쿠데타에 대해 사죄하라"고 촉구하며,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권의 친일 행태를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강조했다.

 

https://newsfield.net/%EB%AF%BC%EC%A3%BC%EB%8B%B9-%EC%B9%9C%EC%9D%BC-%EB%89%B4%EB%9D%BC%EC%9D%B4%ED%8A%B8-%EC%9C%A4%EC%84%9D%EC%97%B4-%EC%A0%95%EA%B6%8C%EC%9D%98-%EA%B5%AD%EC%8B%9C%EC%9D%B8%EA%B0%80/

민주당 "친일 뉴라이트, 윤석열 정권의 국시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