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은 4일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 딸의 채용 비리가 백일하에 드러났다"며 "김 의원의 딸은 입사 당시 서류전형과 적성검사에 응시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박주현 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KT는 인성검사 불합격 결과를 합격으로 조작하는 등 불법을 저질렀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우리 사회 곳곳에 채용비리가 만연해 있다. 이번 인사청문회에서도 드러났듯이 힘 있는 자들끼리의 짬짜미 채용, 특혜채용이 관행으로까지 굳어져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회지도층의 도덕불감증이 도를 넘었다. 각종 채용비리 사건이 터질 때마다 청년과 구직자들은 심한 박탈감을 느끼며 탈 헬조선을 외친다"고 전했다.
박 대변인은 "김 의원 딸 특혜채용 연루자를 모두 색출해 응분의 사법조치하고, 이 땅의 모든 채용비리를 발본색원할 것을 사법당국에 촉구한다"며 "평등하고 공정한 채용기회가 무너지면 대한민국은 무너진다는 것을 정부와 정치권도 명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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