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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유 더 해봐?"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 팬 조롱 논란... 성적 부진 속 '최악의 상황'

뉴스필드 2025. 4. 5. 19:12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첼시전 중, 토트넘 원정 팬들에게 손을 귀에 대며 도발적인 제스처를 취하는 장면. 이는 경기 중 교체 후 팬들의 야유에 대한 반응으로 해석되었으며, 과거 무리뉴 감독의 유명한 세리머니를 연상시킨다.
 

토트넘 홋스퍼의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첼시와의 경기 중 보인 한 제스처가 팬들 사이에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유튜버 페노는 4일 자신의 채널 '새벽의 축구 전문가'를 통해 이 논란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공개하며 토트넘의 현 상황을 비판적으로 진단했다.

팬 야유 직후 나온 도발적 제스처와 무리뉴 연상 논란

논란의 발단은 후반 64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루카스 베리발을 빼고 파페 사르를 투입하는 과정에서 토트넘 원정 팬들의 거센 야유가 쏟아진 직후였다. 이후 5분 뒤, 사르가 득점에 성공하는 듯한 장면이 나왔고 (VAR 판독 끝에 취소), 이때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 원정 팬들을 향해 손을 귀에 가져다 대는 제스처를 취한 것이 포착됐다. 이는 과거 조세 무리뉴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유벤투스 원정 승리 후 홈팬들의 야유에 맞서 했던 도발적인 세리머니와 유사한 모습이었다.

페노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제스처는 누가 봐도 '내 교체에 야유했으니, 이제 골이 들어가니 야유해 봐라'라는 조롱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제스처가 짧게 끝난 것이 아니라 3~5초가량 지속되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는 명백한 팬들에 대한 도발 행위라고 주장했다. 경기 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단순히 팬들이 환호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나온 제스처였으며, 야유에 대한 맞대응이나 조롱의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팬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경기 종료 후 선수들만 원정 팬들에게 인사하러 간 반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팬들에게 다가가지 않은 점 또한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

첼시전 4연패 수모와 역대 최저 승률의 위기

특히 팀의 부진한 성적이 이러한 논란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이후 첼시와의 4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패배하며 역대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최근 5경기에서도 1승 1무 3패의 부진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으며, 리그 순위 또한 하락하여 다음 라운드에서는 16위까지 떨어질 수 있는 위기에 처했다. 페노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평균 승점이 1.1점, 승률은 33%로 역대 토트넘 정식 감독 중 최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30라운드까지의 성적 역시 프리미어리그 개편 이후 97-98 시즌 이후 최악의 기록이며, 16패라는 패배 횟수 또한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30라운드 기준 최다 패배 공동 2위에 해당한다고 꼬집었다.

팬 불신 심화와 팀 공격력 부재 심각

이러한 상황 속에서 팬들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리더십에 강한 불신을 드러내고 있으며, 온라인 팬 커뮤니티에서는 "1월, 2월, 3월에 이어 오늘 해고했어야 했다"는 격앙된 반응과 함께 레비 회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까지 높아지고 있다. 페노는 "성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팬들과의 불화까지 겪고 있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유로파 리그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다면 경질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망하며, 현재 토트넘의 상황이 매우 심각한 수준임을 강조했다. 더불어 팀의 공격력 부재와 핵심 선수들의 부진 또한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다. 손흥민 선수의 최근 필드골 부재, 공격수의 박스 안 터치 횟수 부족 등 구체적인 데이터 분석을 통해 팀 전체적인 문제점을 짚어냈다.

결론적으로 페노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팬 조롱 논란과 더불어 심각한 성적 부진, 선수단 문제까지 겹치면서 토트넘이 최악의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분석하며, 향후 팀의 변화에 대한 팬들의 우려와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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