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연구소, '2025 대한민국 웰스 리포트' 발간… “부동산보다 금융상품에 투자하겠다”

2025 대한민국 웰스 리포트

 

■ 2025년 부자들의 투자 전략 변화, 불황형 금융상품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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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소장 정희수)는 2025년 대한민국 부자들의 자산관리와 투자 행태를 분석한 『2025 대한민국 웰스 리포트』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금융자산 10억 원 이상 보유한 부자와 미래의 부를 이끌어갈 40대 이하 영리치의 투자 동향, 그리고 최근 관심이 고조된 가상자산(코인) 투자에 대한 심층 분석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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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보고서에 따르면, 부자들은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로 자산 포트폴리오 조정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으며, 기존의 부동산 중심 투자에서 벗어나 금융상품 비중을 확대하려는 경향이 뚜렷해졌다. 예금(40.4%)을 제외하고 가장 선호하는 투자처는 금(32.2%), 채권(32.0%), ETF(29.2%)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변동성 높은 환경 속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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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은 관망세, 금융투자 다각화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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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부자의 부동산 매수 의향은 44%로 전년 대비 하락했고, 매도 의향은 소폭 상승했다. 이러한 변화는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 ‘때’를 기다리며 금융상품으로 자산 운용을 전환하려는 전략으로 읽힌다. 보고서는 “부자들이 부동산 대신 금융을 중심으로 한 자산 증식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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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상자산, 위험 인식에도 투자 지속 의지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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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투자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 자산 규모와 관계없이 대부분 ‘위험하다’는 평가에 동의했지만, 부자층은 그 성장 가능성에는 더 긍정적인 시선을 보였다. 실제로 금융자산 10억 원 이상 보유자의 1/3 이상이 가상자산을 보유하거나 과거 보유 경험이 있으며, 이들의 보유 코인 수와 투자 규모 모두 증가 추세다. 평균 투자액도 과거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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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투자자의 절반 이상은 올해도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으며, 수익률 외에도 접근성과 미래 성장성 등을 투자 이유로 꼽았다. 윤선영 하나금융연구소 연구위원은 “부자들은 투자 전 공부하고, 이해한 영역에만 투자하는 경향이 크다”며,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은 해당 시장의 성숙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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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 네이티브’ 영리치, 부의 미래를 주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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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는 영리치(40대 이하 부자)가 향후 부의 트렌드를 선도할 핵심 세대로 떠오르고 있음을 강조했다. 최근 5년간 영리치 고객은 연평균 6% 이상 증가했으며, 금융자산의 42%를 투자자산에 배분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 성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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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영리치는 주식투자를 일찍 시작한 ‘주식 네이티브’ 세대로, 올드리치(50대 이상 부자)보다 미성년~취업 전 주식투자 경험이 5배 이상 많았다. 국내주식보다 해외주식을 선호하며, 해외주식 비중을 40%까지 늘릴 계획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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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금과 예술품 같은 실물자산 투자에도 적극적이며, 가상자산 보유율 역시 올드리치보다 3배 이상 높았다. 황선경 하나금융연구소 연구위원은 “영리치는 투자 트렌드를 빠르게 받아들이고 자기주도적 금융 전략을 세우는 세대”라며, “앞으로도 똑똑한 투자로 부의 미래를 이끌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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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의 중심 이동… 하나금융연구소, 자산관리의 변화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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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대한민국 웰스 리포트』는 금융 중심 투자 확대, 가상자산 수용 확대, 영리치를 중심으로 한 투자 트렌드 변화 등 대한민국 부자층의 움직임을 구체적으로 조명하며, 향후 금융시장의 방향성을 가늠할 주요 지표로 주목된다. 이번 보고서는 하나금융연구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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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연구소, '2025 대한민국 웰스 리포트' 발간… “부동산보다 금융상품에 투자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