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경제

LG화학 1분기, 석유화학 적자 축소 힘입어 영업이익 대폭 증가

뉴스필드 2025. 5. 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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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올해 1분기에 연결 기준으로 매출 12조 1,710억원, 영업이익 4,470억원의 경영 성과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8%, 영업이익은 68.9% 증가한 수치다. 특히 전 분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은 소폭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되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다.

■ 1분기 경영 성과 주요 지표

차동석 CFO 사장은 석유화학 사업 부문의 적자 폭 감소와 전자소재 및 엔지니어링소재의 고부가 가치 제품 판매 확대를 주요 실적 개선 요인으로 꼽았다. 더불어 고성장, 고수익 사업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경영 전반의 운영 효율성을 높여 꾸준한 중장기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 4조 7,815억원, 영업손실 565억원을 기록했다. 대산 공장 가동 중단과 국내 전력 단가 상승 등 수익성 악화 요인이 존재했으나, 비용 절감 노력과 환율 상승 효과로 인해 전 분기 대비 적자 규모는 줄었다. 2분기에는 원자재 가격 하락이 예상되는 가운데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판매량 증가로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

■ 사업 부문별 실적 및 2분기 전망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1조 4,898억원, 영업이익 1,270억원을 달성했다. 전자소재와 엔지니어링소재의 고부가 제품 판매 증가에 힘입어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했으며, 수익성 또한 회복되는 추세를 보였다. 다만 2분기에는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한 전방 시장 수요 둔화로 전지 재료 출하량 감소가 예상된다.

생명과학 부문은 매출 2,856억원, 영업손실 134억원을 기록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백신 등 주요 제품의 수출 시점 차이로 인해 전 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고, 수익성 또한 하락했다. 하지만 2분기에는 주요 제품의 꾸준한 판매와 더불어 글로벌 임상 연구 개발 투자가 지속될 예정이다.

■ 자회사 실적 분석 및 향후 전망

자회사인 에너지솔루션은 매출 6조 2,650억원, 영업이익 3,747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고객사의 보수적인 재고 관리 정책이 지속되면서 매출은 소폭 감소했으나, 원가 절감 노력과 전 분기에 반영되었던 일회성 비용 소멸로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되었다. 2분기에는 미국의 관세 정책 등 외부 환경 변화에 따른 시장 수요 불확실성과 주요 완성차 업체의 보수적인 재고 정책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다른 자회사인 팜한농은 매출 2,461억원, 영업이익 309억원을 기록했다. 비료 화공 사업 철수에도 불구하고 작물보호제와 종자 판매 증가에 힘입어 전년과 유사한 수준의 매출과 수익성을 유지했다. 2분기에는 대형 산불의 영향으로 국내 시장 위축이 예상되지만, 작물보호제 판매 확대로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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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1분기, 석유화학 적자 축소 힘입어 영업이익 대폭 증가

LG화학이 올해 1분기에 연결 기준으로 매출 12조 1,710억원, 영업이익 4,470억원의 경영 성과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8%, 영업이익은 68.9% 증가한 수치다. 특히 전 분기와 비교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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