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운수노조 산림청지회가 산불재난특수진화대의 위험과 차별을 외면한 정부를 강하게 비판하며 제도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반복되는 산불 현장 사망 사고... “진화대원의 죽음이 일상이 되어선 안 돼”공공운수노조 산림청지회는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글회관에서 ‘산불진화대원이 말하는 산불 재난 현장’이라는 제목의 기자회견을 열고, 산불재난특수진화대원들의 열악한 처우와 정부 대응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했다.이날 기자회견은 최근 경남·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진화 중 노동자 사망사고와 연이은 부상 사례를 계기로 마련됐다. 공공운수노조는 “산불 진화 과정에서 대원이 숨지는 비극이 되풀이되고 있다”며, “현장 대원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근본적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치료비도, 출장비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