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2025년 3.8 여성파업 조직위원회'(이하 여성파업조직위)의 출범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회견은 성별임금격차 해소, 돌봄 공공성 강화, 비정규직 철폐 등 다섯 가지 주요 요구안을 중심으로 한 여성파업을 조직하기 위한 첫걸음으로서, 22개 단체가 모여 결성한 조직이다.여성파업조직위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여성 노동자들이 여전히 장시간 저임금의 굴레에 갇혀 있으며, 정부와 자본의 사회서비스 시장화 정책이 이들에 대한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여성이 멈추면 세상이 멈춘다”는 메시지를 통해 여성 노동자들의 단결된 힘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조직위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 일가와 정치 브로커의 부패 폭로가 언론을 장식하는 동안, 고공 농성을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