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비정규직 37

공공운수노조, 국회 앞에서 2만여 노동자와 시민과 함께 "윤석열 퇴진" 외쳐

​12월 7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표결이 진행되는 날, 공공운수노조는 국회 앞에서 약 2만 명의 노동자와 시민이 참여한 대규모 공동파업대회를 열었다. 대회는 ‘내란죄 윤석열 퇴진’, ‘공공성·노동권 확대’, ‘공동파업 승리’를 목표로 진행되었다.​노조는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통해 국회와 언론, 시민사회, 노동조합까지 억압하려 했으며, 이는 국민의 혼란과 두려움을 야기했다고 비판했다. 이를 계기로 공공운수노조는 정권의 실체를 폭로하고 퇴진 투쟁을 확대할 것을 결의했다.​5일부터 철도노조는 공공성을 지키고 기획재정부의 간섭을 막기 위해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으며, 교육공무직본부와 화물연대본부도 각각 비정규직 차별 철폐와 안전운임제 복원을 위해 투쟁에 나섰다. 공동파업에 참여한 노조들은 노동권을 ..

사회·경제 2024.12.08

"1인당 120인분 급식" 비정규직 급식노동자의 절규

지난 26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공공운수노조는 12월 5일부터 시작되는 철도노조, 서울교통공사노조, 서울메트로9호선지부, 전국교육공무직본부의 공동파업·공동투쟁 돌입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 가운데 12월 6일 전국동시다발 총파업대회를 앞둔 정인용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정인용 본부장은 "전국교육공무직본부에는 학교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노동자 4만여 조합원이 있으며, 이들은 학교 내 모든 비정규직을 포함한다"고 소개했다. 본부는 2011년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에 가입했으며, 다양한 직종의 교육공무직 노동자들이 소속되어 있다.​그는 "학교 급식노동자들은 비정규직으로 고된 노동을 하고 있으며, 이들은 학생들과 직접적으로 관계를 맺고 교육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회·경제 2024.11.28

LG헬로비전, 노동자 안전·건강 무시... "밥 먹을 시간도 없다"

26일 LG헬로비전 상암 본사에서 공공운수노조 더불어사는희망연대본부는 을 열고, 자회사 설립에 따른 노동조건 및 서비스 질 하락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다. 엄길용 위원장은 “안전 위협하는 편성시간 축소, 진짜 사장 LG헬로비전이 책임지고 원상복구하라!”고 외쳤다.​희망연대본부에 따르면 LG헬로비전은 2025년 1월 1일자로 자회사 을 설립할 계획이다. 회사는 고객 서비스 향상과 근로자 고용 안정화가 목표라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작업 시간 축소로 인해 서비스 질이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두 달 전 LG헬로비전 비정규직지부는 하청업체별로 차이가 나는 임금 수준을 통일하는 ‘임금체계개선’ 합의를 이뤘으나, 하청업체들은 오히려 작업 편성 시간을 대폭 줄였다.​현재 AS, 설치, 철거 업무를 담당하는 지부는 11..

사회·경제 2024.11.26

철도·지하철 멈춘다…공공운수노조 윤석열 정부 대한 최대 규모 반발

​26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공공운수노조가 12월 5일부터 6일에 걸쳐 공동파업과 공동투쟁에 돌입할 것을 선언하며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진행되었으며, 위원장 엄길용은 “안전한 사회·평등한 일상·윤석열 퇴진”을 기치로 삼고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동파업에는 4개 사업장에서 7만여 명의 노동자가 참여할 예정이다.​파업 일정은 ▲철도노조가 12월 5일 무기한 전면파업으로 시작하고, ▲12월 6일 서울교통공사노조와 서울메트로9호선지부, 전국교육공무직본부가 일제히 파업에 들어간다. 또한, ▲화물연대본부는 12월 2~3일 이틀간 안전운임제 재입법을 위한 경고파업을 실시하며, ▲국민연금지부는 정부의 연금개악 시도를 주목하고 있다. 이외에도 ▲가스공사지부 등 여러..

사회·경제 2024.11.26

공공부문 간접고용 노동자, "중간착취 근절하라!" 임금 쟁취 및 근로기준법 개정 요구

20일 국회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공공부문 간접고용 노동자들이 "중간착취를 근절하고 산정임금을 쟁취하라!"고 외쳤다. 이들은 도급계약서상의 인건비 이상을 자회사에서 지급하라는 요구와 함께 근로기준법 개정 및 도급계약서에 명시된 1인당 산출내역서 공개를 촉구했다.​공공부문 간접고용 노동자들은 미화, 시설 관리, 민원 안내, 발권 등 필수적인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들의 헌신 덕분에 공공서비스와 시민의 안전이 유지되고 있지만, 이들은 낮은 처우와 열악한 노동조건에 시달리고 있다. 정규직은 4조 2교대 근무를 하는 반면, 비정규직은 3조 2교대 근무로 인해 산업재해에 더 많이 노출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신규 입사자들이 낮은 처우를 견디지 못하고 퇴사하게 만드는 악순환을 초래하고 있다.​공공기관과 자회..

사회·경제 2024.11.22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비정규직 격차 해소 촉구하며 총회 기습 투쟁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위원장 민태호)은 21일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전국시도교육감총회에서 비정규직 현안 해결을 촉구하며 기습 투쟁을 벌였다. 이들은 비정규직과 정규직 간의 임금 격차 해소와 임금체계 개편을 위한 협의체 구성을 요청하며 교육감들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민태호 위원장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정당한 직무가치 평가를 통해 근본적인 임금체계 개편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교육감들이 이 문제에 대한 책임을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충남교육청의 교섭대표가 안건 채택 절차에 대한 무지를 인정한 것은 교육청의 무책임함을 드러내는 사례로 지적됐다.​이번 총회에서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은 집단임금교섭 타결에만 집중하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에는 무관심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사회·경제 2024.11.22

"교육 현장까지 파고든 반노동 정책" 비정규직 노동자 총파업 예고

윤석열 정부의 반노동 정책이 교육 현장까지 확산되면서, 학생들의 교육 환경마저 위협받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었다.​20일 오후 2시, 국회 소통관 2층 기자회견장에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 국회의원들이 모여 비정규직 임금 격차 해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물가 폭등과 실질 임금 하락 속에서 비정규직 차별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정부의 무관심과 교육당국의 책임을 강하게 비판했다.​기자회견에 참석한 강득구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반노동 정책이 교육 현장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그 결과 교육노동자와 학생 모두 피해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교육공무직의 처우는 여전히 열악하며, 공무원과 동일한 일을 하면서도 비정규직으로 남아 임금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정혜경 의원은 ..

사회·경제 2024.11.20

"진짜 사장 나와라!" 포스코 사내하청 노동자, 장인화 회장 직접 교섭 요구

전국금속노동조합은 20일 오전 11시 삼성역 포스코센터에서 '진짜사장 포스코 장인화 회장이 책임지고 교섭에 나와라'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번 기자회견은 포스코사내하청 광양지회가 2024년 임단협을 위해 하청업체 바지사장들과 15차례 교섭을 진행했으나, 원청인 포스코의 허락 없이는 어떠한 진전을 이룰 수 없다는 문제를 제기하기 위해 마련됐다.​금속노조에 따르면, 포스코는 제선, 제강, 연주, 압연 등 거의 모든 공정에서 직접고용-정규직을 사용해야 한다는 원칙을 저버리고 약 2만 명의 사내하청 노동자를 대규모로 고용해왔다. 이는 대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저버리고 불법과 편법을 통해 불안정한 간접고용 비정규직을 양산한 결과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포스코가 대규모 사내하청을 운영하는 이유는 신분적 차별을 통..

사회·경제 2024.11.20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교육부·교육청은 죽음의 급식을 멈춰라!" 108배 투쟁 선포해

​전국 학교 무상급식이 도입된 지 10년이 지났지만, 급식실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심각한 산업재해에 시달리고 있다. 2023년에는 1,701건의 산업재해가 발생했으며, 9월 8일에는 폐암으로 사망한 조리실무사의 순직 인정 요구를 위한 서명운동이 진행 중이다. 본부는 12월 6일 전국동시다발 총파업을 예고하며, 학교급식의 근본을 지키기 위한 108배 투쟁을 시작했다.​22일, 수도권 교육청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 날, 본부는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죽음의 급식실을 멈추라!"고 외쳤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교육부와 교육청의 무관심을 비판하며, "전국 평균 배치기준을 구성하라!", "살인적 노동강도와 방중 무임금, 결원대책 마련하라!", "폐암 피해 사망 노동자의 순직을 인정하라!"는 구호를 외치..

사회·경제 2024.10.23

"더 이상 희생 강요하지 마라!" 노원을지대병원 파업 격화

17일, 의정부 을지대병원 앞에서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서울지역본부(본부장 안수경)’가 주최한 ‘노원을지대학교병원지부 파업 승리를 위한 투쟁승리 결의대회’가 개최됐다. 이날 대회는 병원 내 비정규직 정규직화 및 차별 철폐를 위해 모인 조합원과 지지자들로 가득 찼다.​노원을지대학교병원지부(지부장 차봉은)는 지난 10월 10일 전면 파업을 결의한 이래 8일째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지부는 과거 3차 조정회의에서 내려진 조정 중지 결정 이후에도 교섭을 통해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했으나, 사측의 입장 변화가 없자 결국 전면파업에 돌입하게 되었다.​사측은 2017년 합의사항인 비정규직 정규직화와 타 사립대병원과의 격차 해소를 이행하지 않고 있으며, 이로 인해 비정규직 직원들이 병원을 떠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

사회·경제 2024.10.1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