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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9

현대엔지니어링, 주우정 대표 피해 지역 방문 날… 다른 현장 강풍 고공작업 사망사고 발생

현대엔지니어링의 주우정 대표가 25일 경기도 안성시 피해 지역을 찾아 주민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한 가운데, 회사의 시공 중인 또 다른 현장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했다. 주 대표의 방문은 재발 방지와 안전 강화를 위한 의지의 표현이었으나, 다른 현장에서 관리 기준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의혹 속에 또 다시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이번 사고는 올해 들어 세 번째 사망사고로, 현대엔지니어링에 대한 안전 관리와 책임이 다시 한번 도마 위에 올랐다.​주 대표, 피해 주민들과의 첫 만남​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는 25일 경기도 안성시 청룡마을, 산정마을, 평리마을, 도림마을 등 피해 지역 4곳을 방문해 주민들과 직접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들 지역은 지난달 발생한 서울세종 고속도로 교량 붕괴 사고로 피해를 입은 곳이..

사회·경제 2025.03.27

시민단체, 포천 전투기 오폭 진상 규명 및 책임자 처벌 촉구

평화와 연대를 위한 접경지역 주민·종교·시민사회연석회의, 자주통일평화연대, 한반도 평화행동은 7일 국방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발생한 전투기 폭탄 오투하 사고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한미연합군사연습의 중단을 촉구했다.​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인근 폭탄 오투하 사고 발생​지난 6일 오전,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인근에서 공군 KF-16 전투기 2대가 훈련 중 폭탄 8발을 잘못 투하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군인과 민간인 15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다수의 건물이 파괴되는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 사고 발생 후 약 2시간 동안 주민들에게 적절한 안전 공지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주민들은 전쟁이 난 것으로 착각하며 큰 공포에 휩싸였다.​훈련 중 좌표 입력 오류로 인한 사고, 의혹 제기​이번..

사회·경제 2025.03.07

무안공항 사고 이후…공항 현장 '인력 확충' 한목소리

​전국 공항의 인력 부족과 안전 문제를 짚는 토론회가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려 공항 노동자들의 근무 환경과 항공 안전 대책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공공운수노조와 전국공항노조, 그리고 국회의원 모경종, 안태준, 이용선, 이용우, 이학영, 한준호, 윤종오 의원실이 공동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송주명 사회공공연구원 원장이 좌장을 맡아 “전국의 공항이 위험하다”는 주제로 진행됐다.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를 계기로 마련된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희생자 179명을 기리는 추모의 시간을 가진 후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갔다.​남우근 한국비정규노동센터 소장, 엄흥택 전국공항노조 위원장, 정안석 인천공항지역지부장이 발제를 맡았고, 하태욱 건강일자리연구소 대표, 김상철 공공교통네트워크 정책센터장, 신윤근 국토교통부 항..

사회·경제 2025.02.18

쿠팡, 최근 3년간 언중위 제소 33건에 손배 4억원 청구

​2024년에만 19건 제소…대부분 노동자 사망 사고 관련 기사​쿠팡이 최근 3년간 언론중재위원회에 총 33건의 제소를 했으며, 손해배상 청구액은 4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한 해에만 제소 건수가 급증해 19건에 달하며, 대부분은 쿠팡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된 기사들이다.​16일 정혜경 의원(진보당)은 언론중재위원회를 통해 쿠팡이 지난 3년간 제소한 사건 처리 내역을 공개하며, 2022년 6건, 2023년 8건에 이어 2024년에는 19건이 제소됐다고 밝혔다. 특히 2023년에는 손해배상 청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으며, 한겨레와 뉴스타파 등 언론사를 대상으로 각각 5천만원에서 1억 5천만원까지 청구했다. ​그러나 이들 청구 건 중 손해배상 판결이 내려진 사례는 없었다.​쿠팡이 제소한 ..

사회·경제 2025.01.16

[제주항공 참사] 무안공항 설계 논란, 해외 전문가 '벽' 결정적 참사 원인

제주항공 여객기가 무안국제공항에서 동체 착륙 후 공항 외벽에 충돌하며 폭발한 사고에 대해 해외 전문가는 공항 활주로 말단에 설치된 콘크리트 구조물의 존재를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다. 항공전문가 데이비드 리어마운트는 30일 영국 스카이뉴스에 출연해 이번 사고에 대해 언급하며 “콘크리트 벽이 결정적인 사고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를 “범죄 수준의 시설물”이라 칭하며, “조종사는 당시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착륙을 했다. 착륙 당시 비행기는 거의 손상되지 않았고 화재도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이 위치에 콘크리트 벽이 있을 이유가 없다. 존재 자체가 중대한 과실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사고 여객기는 랜딩기어가 고장 나 동체 착륙을 시도했으나 활주로 끝에 위치한 콘크리트 구조물과 외벽에 부딪히..

사회·경제 2024.12.30

제주항공 사고, "언제든 터질 수 있었다" 내부 경고… 최대주주 애경그룹 불매운동 확산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 중 폭발하며 큰 참사로 이어졌다. 181명이 탑승한 이번 사고는 예견된 비극이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29일 오전, 방콕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7C2216편은 무안국제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던 중 조류 충돌로 인해 랜딩기어가 작동하지 않았다. 동체착륙을 감행한 항공기는 짧은 활주로를 넘어 공항 담벼락을 들이받으며 폭발했다.​사고 당시 탑승객 181명 중 단 두 명만 구조되었으며, 나머지는 전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구조된 승객은 30대 남성과 20대 여성 승무원으로, 두 사람은 목포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사고 원인으로는 조류 충돌에 따른 기체 결함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조류 충돌로 한쪽 엔진이 작동하지 않더라도 다른 엔진으로 동력이 공급될 수 있어 ..

사회·경제 2024.12.30

신한중공업 하청 노동자 지게차 사고…금속노조 "중대재해 예방 위해 책임 묻겠다"

​전국금속노동조합과 중대재해없는 세상 만들기 울산운동본부는 27일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3일 발생한 울산 신한중공업 하청 노동자 사망 사고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며 책임자 처벌과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했다.​이번 사고는 23일 오전 8시 2분께 울산 신한중공업 3야드에서 발생했다. 275톤 이동식 크레인의 와이어로프를 점검하던 하청 노동자가 후진하던 16톤 지게차에 깔려 숨진 것이다. 당시 피해자는 지게차가 오는 방향을 등진 채 작업 중이었고, 지게차 운전자는 후방카메라를 사용했음에도 사각지대에 있는 피해자를 미처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르면, 지게차 작업 시 노동자와의 충돌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신호수를 배치하거나 출입을 통제해야 한다. 그러나 사..

사회·경제 2024.12.27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방사선 피폭 사고, 노동자 삶 송두리째 앗아가

지난 5월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발생한 방사선 피폭 사고로 인해 피해 노동자는 회사의 안전 불감증으로 인해 삶의 기반을 송두리째 잃었다고 호소했다. 피해자는 회사의 안전 관리 부실과 사고 이후 미흡한 대처로 인해 심각한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으며, 산업재해 피해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25일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방사선 피폭 피해자 A씨는 뉴스필드에 이번 사고로 인해 자신의 미래를 잃었다고 호소했다. 피해자는 "사고는 저와 가족에게 재앙과 같은 충격을 주었으며, 경제적 성공과 행복한 가정을 꿈꿀 수 없게 되었다"고 밝혔다.​피해자는 회사의 안전 관리 및 감독 부실로 인해 불행한 상황에 처했다고 주장하며, 사고 발생 당시 필요한 보호 장비와 위험 알람 장치가 전혀 구비..

사회·경제 2024.10.25

경남 사천 폐드럼통 폭발 사고, 금속노조 "안전교육 부족"

전국금속노동조합은 9월 24일 고용노동부 진주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경남 사천의 ㈜아스트에서 발생한 중대재해에 대해 참담한 심정을 드러내며 안전대책 수립을 강력히 촉구했다. 지난 9월 21일 오전 11시 40분경, 경남 사천에 위치한 ㈜아스트에서 폐드럼통 폭발 사고로 한 노동자가 사망하는 중대재해가 발생했다. 재해자는 산소절단기를 사용해 폐드럼통을 절단하던 중, 잔류가스로 가득 찬 드럼통이 폭발하며 현장에서 목숨을 잃었다. 금속노조는 이 사고로 희생된 노동자의 명복을 빌며, 그를 잃은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을 전했다. 노조는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라 사업주가 폭발 위험이 있는 드럼통의 작업 전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나, 이번 사고는 이러한 기본적인 안전 조치가 미비..

사회·경제 202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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