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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2

서울 구청장들, 시민 세금으로 호화 생활? "생일 파티에 1200만원"

18일, 구정감시서울네트워크(이하 구서넷)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구청장 업무추진비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이 보고서는 구청장들이 시민의 세금을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점검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그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들이 주목받고 있다.​특히 구로구는 직원 생일 격려를 위한 업무추진비로 12,048,780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3년 구로구 업무추진비 전체의 16%에 해당한다. ​구로구는 직원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매달 평균 1백만 원 이상의 금액을 생일 물품 구매에 사용하고 있어, 이러한 지출이 상식적인 선을 넘어섰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또한, 전체 25개 자치구의 업무추진비 중 평균 48% 이상이 인당 2만 원 이상의 식사비로 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자치구에서는 노..

사회·경제 2024.11.19

윤석열 정권 퇴진 요구, 서울 종각역에서 노동자들 분노 행진

30일 서울 종각역에서 민주노총 산별노조 주최로 의 6회차가 열렸다. 이번 행진에는 금속노조, 전교조, 교수노조 등 약 100명의 조합원이 참여해 숭례문 오거리까지 1.5km를 행진하며 강력한 퇴진 요구를 외쳤다.​행진은 노동조합 탄압, 국정농단, 김건희 관련 사건, 부자 감세, 물가 폭등 등으로 민생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진행되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민 지지도가 5주 연속 20%대로 하락한 가운데, 민주노총은 11월 20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총 9회의 행진 및 선전전을 진행할 계획이다.​행진은 10.29 이태원 참사 2주기를 맞아 희생자 유족을 추모하며 시작되었다. 발언자로 나선 홍지욱 민주노총 부위원장, 엄상진 금속노조 사무처장, 이현미 공공운수노조 서울본부장, 김금영 공공운수노조 국민건강보험고객센..

사회·경제 2024.11.01

함께살자HCN비정규직지부, 직접고용 약속 이행 요구하며 전 조합원 노숙농성 진행해

28일, 서울 HCN 본사 앞에서 더불어사는희망연대본부 함께살자HCN비정규직지부(지부장 강지남)는 를 개최하였다. 이들은 원청의 고용보장 합의서 이행과 협력업체의 교섭 파행을 비판하며 총파업에 들어갔다. 대회 후, 모든 조합원은 1박 2일 노숙농성 투쟁을 이어갔다.​이날 대회를 통해 지부는 ▲불법영업 근절하라 ▲협력업체 노동자의 고용불안 해소 ▲노동조건 개선 및 산업안전보건법 이행을 요구했다.​더불어사는희망연대본부 함께살자HCN비정규직지부는 통신 및 케이블 설치와 수리를 담당하는 간접고용 노동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KT의 자회사인 KT 스카이라이프가 2021년에 HCN을 인수한 이후, 지부는 협력업체 노동자의 고용보장을 요구하며 국회 앞에서 130일 이상 농성투쟁을 진행해왔다. ​그 결과, 지부는 202..

사회·경제 2024.10.31

기후정의행진 "세상을 바꾸자" 2만여 명 참가

“쏟아지는 폭우, 녹아내리는 폭염, 우리는 오늘도 재난을 마주합니다.” 7일 서울 강남대로에서 열린 907 기후정의행진에 2만여 명의 시민들이 모였다. 이날 행진은 기후재난의 심각성을 알리며, “쏟아지는 폭우와 녹아내리는 폭염”이라는 선언문으로 시작되었다. 올해 여름에는 역대 최고 평균 기온을 기록하며 기후재난이 일상화된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 기후정의행진은 매년 유엔총회를 앞두고 열리는 국제적 행사로, 한국에서는 2019년부터 시작되었다. 올해는 615개 단체가 참여하며 서울뿐만 아니라 대전, 부산, 제주 등에서도 동시에 행사가 진행됐다. 서울에서는 참가자들이 자발적으로 상경해 기후정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록 공동집행위원장은 “우리는 기후정의운동으로 서로 연결되었다”며,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대중..

사회·경제 2024.09.07

이재명 "더 유능한 수권정당 이미지 구축하자" 서울 경선 92.43% 압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17일 서울 권리당원선거인단 투표에서 92.43%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김두관 후보는 7.27%, 김지수 후보는 1.3%의 득표를 얻었다.​연임을 노리는 이재명 후보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열린 마지막 합동연설회에서 “우리는 하나”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그는 17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된 합동연설회에서 “힘을 합쳐도 모자랄 판에 이 작은 차이를 가지고 서로 갈등하고 싸울 시간이 없다”고 강조했다.​이어서 “우리 안에 아무리 차이가 큰들 우리가 싸워 이겨야 될 그 상대와의 격차만큼 크겠나”며 “작은 차이를 이해합시다. 우리는 더불어민주당의 큰 그릇 안에 있는 식구들”이라고 덧붙였다.​이 후보는 “대한민국의 심장 서울에 왔다”며 “그런데 대한민국의 심장은 튼튼한가. 혹..

정치 2024.08.17

"노동자 울분 폭발!" 금속노조 총파업… 10만명 참여 예상

​전국금속노동조합은 9일 서울 중구 정동에서 ILO 핵심협약 이행과 노조법 2·3조 개정, 타임오프 폐지를 요구하며 7.10 총파업 선언 기자회견을 열었다. ​금속노조는 지난 5일 실시한 조합원 9만2306명 대상의 투표 결과 93%의 찬성률로 총파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0일 총파업에는 전국 주요 사업장에서 10만 명의 조합원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금속노조는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정부가 노조법 개정안을 거부하며 노동자의 분노를 키웠다"고 비판했다. 정부가 노조 전임자 수를 강제로 줄이고 ILO 핵심협약을 이행하지 않으며 노조 운영에 개입해온 것이 총파업의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투표에서 92.54%의 조합원이 쟁의행위에 찬성했다고 밝혔다.​금속노조는 총파업을 통해 노조법 2·3조..

사회·경제 2024.07.09

화물연대본부, 안전운임제 전면확대 요구…1만여명 총력결의대회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15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안전운임제 전면확대를 요구하며 총력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결의대회에는 화물연대본부 조합원 1만여명이 참석해 안전운임제 재도입과 전차종 전품목 확대를 촉구했다.​화물연대본부는 안전운임제가 일몰된 이후 화물차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올해 5월 한달 동안만 10명의 조합원이 과로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또한, 화주자본이 최저입찰제를 부활하고 운임을 일방적으로 삭감하면서 다수의 화물노동자가 생계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화물연대본부의 자체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0%가 부채를 안고 있으며, 월평균 267.9시간의 초장기 노동에도 불구하고 실질임금은 16.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윤석열 정부의 국토교통부는 상위법 근..

사회·경제 2024.06.17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보람상조 오너 일가 무책임한 경영 비판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서비스일반노조는 7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보람상조 본사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보람상조그룹의 문제점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보람상조그룹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기준으로 1조4676억원의 선불예수금을 보유한 국내 상조업계 2위 기업으로, 대한민국의 거의 모든 성인이 알고 있으며, 상당수가 고객으로 가입되어 있는 상태다.​보람상조의 주력 상품은 선불식 할부 거래 방식의 상조서비스로, 고객이 미리 일정 금액을 납입하여 미래의 상조서비스를 제공받는 형태다. 이러한 서비스 특성상, 직원인 장례지도사의 역량과 책임감이 매우 중요하며, 대한민국의 장례문화에서 장례지도사의 역할이 크다고 노조는 강조했다.​노조는 보람상조 최철홍 회장이 1991년 창업 당시 상부상조의 나눔 정신을 경영 이념으..

사회·경제 2024.06.07

"비정규직 노동자 낙인 찍지 마라!" 현대자동차 하청 노동자들, 대법원 앞에서 사법 시스템 개혁 촉구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 비정규직지회 소속 조합원들이 30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대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사법부의 불공정한 처우와 비정규직을 낙인 찍는 사법행정 시스템을 강력하게 규탄했다.​이들은 "비관과 절망만을 안겨주는 현재의 사법행정 시스템을 규탄한다"며,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법원이 우리에게 낙인찍는 대로 살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어진 발언에서는 2004년 노동부가 현대자동차 사내하청 업체들의 불법 운영을 확인한 사실, 그리고 이후 법원이 현대차의 불법파견을 인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사내 2차 하청 노동자들의 패소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특히, 2022년과 2024년에 걸쳐 대법원이 불법파견을 부정한 판결을 내린 사례를 언급하며,..

사회·경제 2024.05.30

시민단체 "오세훈 서울시장과 국민의힘은 서울을 망가뜨리는 폭주를 멈춰라"

'너머서울 민주노총 서울본부'는 5일 성명을 통해 오세훈 서울시장 및 국민의힘에 대한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서울을 망가뜨리는 폭주를 멈춰라! 더 이상 당신들에게 서울을 맡겨둘 수 없다!"고 선언하며, 서울시의회 4월 임시회의 행보에 대해 역사적 오점으로 규정했다.​이번 성명에서는 오세훈 시장과 국민의힘이 주도한 여러 정책 및 조례 변경 사례를 들어, 이들이 노동의 가치, 공공성, 인권, 환경, 안전 등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학생인권조례 폐지, 서울시사회서비스원 폐지, '필수공익사업' 지정 추진, 남부기술교육원 폐지, 노동이사제 및 시민참여예산제 무력화, 광화문광장 국기게양대 설치, 장애인 탈시설 및 최저임금법 개정 추진 등을 문제삼았다.​이들은 오세훈 시장이 한강과..

사회·경제 2024.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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