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 심사를 앞두고 자회사인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총 28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자금 지원 및 재무 개편을 결정했다. 아시아나항공은 13일 공시를 통해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으며, 자금 지원은 오는 14일 실행될 예정이다.항공업계에서는 이번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 지원이 대한항공과의 합병 승인 과정에서 제기될 수 있는 저비용항공사(LCC) 사업 부문의 재무 부담 및 효율성 문제를 해소하고, 향후 LCC 통합 및 재편에 대비하기 위한 사전 조치로 해석하고 있다.▲ 에어부산, 1000억 규모 영구 전환사채 발행...자본 확충 기대아시아나항공은 계열사인 에어부산이 발행하는 제6회 무보증 사모 영구전환사채 1000억원어치를 매수한다. 이 사채는 표면이자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