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은 25일 문재인 전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전날 검찰의 뇌물 혐의 기소에 대해 "납득하기 어렵다"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우 의장은 "답변 준비 중 갑작스러운 기소는 절차적 정당성을 훼손하는 것"이라며 "국민적 공감대를 얻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국회 차원에서 절차적 문제점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성을 강조했다.■문재인 정부의 위수령 폐지 재조명우 의장은 이날 문재인 정부 시절 폐지된 위수령을 언급하며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위수령은 1950년 3월 육군 부대 경비를 목적으로 대통령령으로 제정되었으나, 필요시 군부대가 주둔지 밖으로 출동할 수 있는 '독소조항'으로 인해 군사정권 시절 집회나 시위 진압의 근거로 활용되는 등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 ..